돼지고기 국내산인지 외국산인지 현장에서 5분 만에 확인한다

입력 2021-05-19 13: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관원, 원산지 판별 검정키트 개발…분석비용 40만→1만 원으로

▲돼지고기 원산지 판별 검정키트 사용방법. (자료제공=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돼지고기 원산지 판별 검정키트 사용방법. (자료제공=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돼지고기의 국내산, 외국산 판별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검정키트가 개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돼지고기 원산지를 단속 현장에서 5분 만에 확인할 수 있는 '돼지고기 원산지 판별 검정키트'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돼지고기는 매년 국내 수요의 약 30% 수준을 수입하고 있으며, 국내산과 외국산의 차이가 1배 정도로 원산지 위반 유인이 많다.

농관원은 국내산 돼지가 백신접종을 받아 돼지열병 항체를 보유했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했다. 단속 현장에서 콩 한 알 크기의 돼지고기 시료를 이용해 돼지열병 항체 유무를 분석하는 식이다.

키트에 시료를 넣어 2줄이면 국내산, 1줄이면 외국산임을 5분 만에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돼지고기 원산지를 판별하려면 실험실에 보내 4일의 분석 기간을 거쳐야 했고, 40만 원, 시료량은 2㎏이 필요했다.

또 기존 검정은 삼겹살과 목살 분위에 한정됐지만 검정키트는 돼지고기 모든 부위를 분석할 수 있다. 농관원을 해당 검정키트를 올해 2월 특허출원을 했고 전문 생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아울러 농관원은 검정키트 활용을 위해 농관원 지원·사무소 및 지자체, 생산자 및 소비자 단체 등에 대한 교육과 홍보도 추진한다. 5~6월에는 한돈협회, 소비자단체, 영양사협회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검정키트 사용방법에 대해 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주명 농관원 원장은 "이번 검정키트 개발로 원산지 관리가 더 쉬워져 축산농가와 소비자를 보호하고 건전한 돼지고기 유통 질서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돼지고기 수입업체, 외식·유통·가공업체 등은 원산지 표시 규정을 준수해 위반 사례가 나오지 않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인구 1000만 시대…“자라나라 머리머리” [바이오포럼2026]
  • 파업 벼랑 끝 삼성전자, 노사교섭 극적 재개⋯노동장관 직접 중재
  • 취랄한 '취사병 전설이 되다'…병맛과 현실 사이
  • 공장 하루 멈추면 ‘수조원’ 손실…1700여 협력사도 흔든다 [삼성전자 노사협상 결렬]
  • 주식으로 20대 '142만원' 벌 때 70대 이상 '1873만원' 벌어 [데이터클립]
  • 카카오, 사상 초유 ‘파업 도미노’ 사면초가…“미래 생존력 고민 해야 진정한 이익 배분”
  • 계속 치솟는 외식비…짜장면·삼겹살 등 줄줄이 올라[물가 돋보기]
  • 강남 집값 급등세 멈췄지만⋯전세 뛰고 공급 확대 '깜깜' [국민주권정부 1년]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973,000
    • +0.68%
    • 이더리움
    • 3,167,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545,000
    • -4.05%
    • 리플
    • 2,034
    • -0.49%
    • 솔라나
    • 126,200
    • +0.32%
    • 에이다
    • 371
    • +0%
    • 트론
    • 534
    • +0.56%
    • 스텔라루멘
    • 214
    • -1.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50
    • +0.32%
    • 체인링크
    • 14,250
    • +0.49%
    • 샌드박스
    • 10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