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타수가득(唾手可得)/파킹 (5월17일)

입력 2021-05-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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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앨런 케이 명언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미국의 컴퓨터 과학자. 초기 노트북 컴퓨터와 태블릿 컴퓨터를 구상해 낸 그는 현대적인 윈도 기반의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를 설계해 인류에게 미래를 만들어 주었다. 오늘 그는 태어났다. 1940~.

☆ 고사성어 / 타수가득(唾手可得)

‘손바닥에 침을 뱉는 것처럼 쉽게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아주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을 비유한다. 후한(後漢) 말기 공손찬(公孫瓚)은 천하를 차지하려 군대를 일으켰으나, 나중에는 그 뜻이 사그라들어 수비만 했다. 그가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심경을 토로한 데서 유래했다. “처음에 천하를 평정하려 군대를 일으키면서 나는 손바닥에 침을 뱉어 결정하듯 쉬운 일이라고 말했다[始天下起兵 我謂唾掌而決].” 타수가취(唾手可取), 타수가결(唾手可決), 타수이결(唾手而決)은 같은 말. 출전 후한서(後漢書) 공손찬전.

☆ 시사상식 / 파킹(parking)

채권의 실제 소유주(펀드매니저 소속 금융회사)가 소유 사실을 감춘 채 다른 금융회사(중개인)에 증권을 맡기는 행위. 이런 거래가 가능한 이유는 펀드매니저들이 채권의 보유 한도 규정 등을 피해 증권사 명의로 채권 매입을 부탁하면서 일정 금액의 수수료를 지급하는 관행 때문이다.

☆ 우리말 유래 / 개떡 같다

‘매우 보잘것없다’는 뜻. 개떡은 밀이나 보릿가루, 노깨(밀가루를 곱게 치고 난 찌끼), 메밀 속껍질 등을 반죽해 둥글넓적한 모양으로 아무렇게나 반대기를 지어 찐 떡. 개떡에 빗대 마음에 들지 않는 물건이나 일을 가리키는 말로 쓴다.

☆ 유머 / 인생은 타이밍

두 변호사가 은행에 갔을 때 무장 강도가 들었다. 강도가 고객을 벽에 세우고 시계나 돈을 빼앗았다. 그때 한 변호사가 다른 변호사의 손에 슬그머니 뭔가를 쥐여줬다.

“뭐냐?”라고 묻자 변호사의 대답. “꾼 돈 20만 원.”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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