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급 전란 속에 4월 자동차 수출 52.5%↑…친환경 수출 역대 최고

입력 2021-05-16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생산 11.8%↑, 내수 3.8%↓…친환경 내수 41% 증가

▲XM3 유럽 수출 물량 첫 선적  (사진제공=르노삼성)
▲XM3 유럽 수출 물량 첫 선적 (사진제공=르노삼성)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수급이 어려웠던 가운데 4월 자동차 수출액이 40억 달러를 넘기며 크게 증가했다. 친환경차 수출액도 9억 3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자동차 수출은 52.5%, 생산은 11.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반면 내수는 3.8% 줄었다.

지난달은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수급 애로를 겪었다. 하지만 우리 수출은 전년 동월 기저효과를 뛰어넘는 호조세를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 수출 대수는 52.8% 증가한 18만 8293대, 수출금액은 73.4% 늘어난 41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고부가 차종인 신차(GV 70 등), 전기차 수출 호조로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으며 2015년 4월 이후 6년만 2개월 연속 40억 달러를 돌파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4.4% 증가한 3만 2838대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수출액으론 60.2% 증가한 9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시현했다.

친환경차 내수도 2만 5269대로 41.3%나 증가했다. 15개월 연속 증가다. 특히 수소 승용차(넥쏘)가 1개월 만에 월간 최대 판매 량을 경신하며 1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다만 전체 내수는 개별소비세 효과 감소 등으로 인해 3.8% 감소한 16만 1097대를 기록했다. 작년 3~6월 개소세 감면율은 70%인 반면 올해 1~6월 개소세 감면율은 30%로 줄었다.

국내시장에서 수입차 판매량은 12.1% 늘었다.

자동차 생산은 수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11.8% 증가한 32만 3644대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은 작년 대비 99.9% 증가한 20억 4000만 달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실리냐 상징이냐…현대차-서울시, GBC 설계변경 놓고 '줄다리기'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바닥 더 있었다” 뚝뚝 떨어지는 엔화값에 돌아온 엔테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한화 에이스 페라자 부상? 'LG전' 손등 통증으로 교체
  • 비트코인, 연준 매파 발언에 급제동…오늘(23일) 이더리움 ETF 결판난다 [Bit코인]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13: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506,000
    • -0.35%
    • 이더리움
    • 5,178,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701,500
    • +0.79%
    • 리플
    • 727
    • -0.95%
    • 솔라나
    • 244,700
    • +0.33%
    • 에이다
    • 667
    • -0.89%
    • 이오스
    • 1,166
    • -0.85%
    • 트론
    • 165
    • -2.37%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50
    • -2.57%
    • 체인링크
    • 22,450
    • -2.86%
    • 샌드박스
    • 630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