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물가, 당초전망보다 높지만 수요압력 높지 않다”

입력 2021-05-04 08: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축수산물·석유류·무상교육관련 기저효과 등 일시적·공급적 요인에 올라”
4월 소비자물가 2.3%·근원인플레 1.1% 상승 각각 3년8개월·2년2개월만 최고

(한국은행, 통계청)
(한국은행, 통계청)

“물가가 당초 전망보다 올랐다. 다만 수요압력은 높지 않다.”

4일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소비자물가는 한은의 2월 전망치(연간 1.4%, 상반기 1.2%, 하반기 1.4%)를 웃돌 것으로 봤다. 앞서 지난달 15일 한은이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 직후 내놓은 통화정책방향에서도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 전망경로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올랐다. 석유류도 작년 같은 기간에 워낙 낮다보니 올랐다. 무상교육 관련 기저효과도 있는 것 같다”며 “수요요인이라기 보다는 일시적요인과 공급요인이 컸다. 근원물가도 아직 높은 수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3% 상승했다. 이는 2017년 8월(2.5%) 이후 3년8개월만에 최고치다.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 근원인플레도 전년동월과 견줘 1.1% 올랐다. 이 또한 2019년 2월(1.1%) 이후 가장 크게 오른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282,000
    • -0.92%
    • 이더리움
    • 5,002,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846,500
    • -1.97%
    • 리플
    • 3,074
    • -3.24%
    • 솔라나
    • 203,300
    • -4.06%
    • 에이다
    • 690
    • -2.54%
    • 트론
    • 412
    • -1.2%
    • 스텔라루멘
    • 373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00
    • -0.88%
    • 체인링크
    • 21,250
    • -2.7%
    • 샌드박스
    • 216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