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전 세계 분자진단 생활화”…중장기 사업비전 발표

입력 2021-03-29 16: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은 제2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천종윤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하고, 중장기 사업비전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씨젠은 발행예정주식 총수를 5000만 주에서 3억 주로 늘리고, 분기 배당 제도 도입, 이사보수한도 증액 등을 확정했다.

씨젠 관계자는 “이번 정관 변경으로 발행예정 주식 총 수가 증가함에 따라 그간 시장 및 일부 주주들이 요구한 유∙무상 증자에 대해 향후 고려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졌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천 대표는 2025년까지 전 세계 분자진단 검사 생활화를 목표로 하는 중장기 사업 비전을 공개했다.

천 대표는 “씨젠의 최종 목표인 전 세계 분자진단 생활 검사화를 위해 하나의 검사 장비만 있으면 씨젠 만의 압도적인 동시다중( 기술 기반 진단 시약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검사 시스템을 원(one) 플랫폼화 할 것”이라며 “분자진단 영역을 중소병원 및 의원, 더 나아가 가정집의 영역으로 확대하고, 동식물 등 비인간 영역까지 진단 시약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등 신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씨젠은 이날 발표 자료를 통해 △변이 진단 신제품 집중 마케팅 △코로나 외 제품 진출 본격화 등의 단기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 4개와 변이 5종류를 동시에 진단하는 신제품 진단키트와 주요 호흡기 바이러스 17개를 한 번에 검사하는 호흡기 진단 제품의 조합 검사 솔루션을 제시하며, 해당 조합 검사가 향후 호흡기 감염 질환의 표준 검사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단기 매출 성장 전략으로는 △멀티플렉스 코로나 변이 동시진단 제품 출시 △코로나 외 시약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적 제휴를 통한 미국 시장 본격 진출 △사업 다각화 및 장비∙소모품 협력업체들의 씨젠 전용 생산 라인 본격 가동을 통한 장비∙소모품 공급 최대화 등을 제시했다. 이어 중장기 비전으로 △사업 경쟁력 극대화 △사업 구조 보완 △사업 영역 확대에 대한 내용도 발표했다.

천 대표는 “진단시약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체 프로세스를 표준화해 전 세계 고객 누구나 씨젠의 독보적인 플랫폼을 이용해 필요한 진단 시약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2022년에는 고객이 자신의 필요에 따라 씨젠의 플랫폼을 활용해 100종 이상의 제품을 구현해내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분자진단 생활화의 기반이 갖춰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56,000
    • +1.4%
    • 이더리움
    • 4,295,000
    • +4.48%
    • 비트코인 캐시
    • 653,000
    • +5.07%
    • 리플
    • 727
    • +0.69%
    • 솔라나
    • 234,200
    • +5.07%
    • 에이다
    • 667
    • +5.37%
    • 이오스
    • 1,140
    • +2.61%
    • 트론
    • 173
    • -1.14%
    • 스텔라루멘
    • 152
    • +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000
    • +3.99%
    • 체인링크
    • 22,200
    • +15.75%
    • 샌드박스
    • 623
    • +3.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