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LG, TV 시장 전선(戰線) 확대… 동남아, 러시아 등서 속속 신제품 출시

입력 2021-03-27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 동남아 시장에서 ‘네오(Neo) QLED’ 본격 판매
LG전자, 올레드 TV 앞세워 러시아 게이밍 시장 공략

▲싱가포르의 대형 상업지구 메이플트리 비즈니스시티에 마련된 '2021년 삼성전자 TV 신제품' 행사장에서 삼성전자 모델들이 'Neo QLED'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싱가포르의 대형 상업지구 메이플트리 비즈니스시티에 마련된 '2021년 삼성전자 TV 신제품' 행사장에서 삼성전자 모델들이 'Neo QLED'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올해 TV 신제품을 출시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시장에 이어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싱가포르를 필두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고, LG전자는 러시아 게이밍 시장 사냥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네오(Neo) QLED(퀀텀닷발광다이오드)’를 비롯한 2021년 TV 신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미디어와 거래처를 대상으로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기존 QLED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네오 QLED를 비롯해 ‘더 프레임(The Frame)’, ‘더 세리프(The Serif)’, ‘더 세로(The Sero)’, ‘더 프리미어(The Premiere)’ 등 소비자 트렌드를 세심하게 반영한 2021년 라이프스타일 TV 신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행사에 참석한 미디어와 거래처들은 네오 QLED가 구현하는 압도적 화질 외에도 업사이클링(Up-cycling) 개념을 도입한 에코 패키지, 태양전지를 이용한 친환경 리모컨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싱가포르에 앞서 호주에서 네오 QLED를 출시했고, 4월에는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등 동남아 시장과 오세아니아 시장 전역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조상호 전무는 “삼성 TV는 동남아와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고, 특히 QLED TV는 연평균 두 배씩 고속 성장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네오 QLED 출시로 소비자들의 일상에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LG전자가 러시아에서 LG 올레드 TV를 앞세워 체험 마케팅을 강화한다. LG전자는 모스크바 소재 프리미엄 게이밍 라운지에 올레드 TV,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등을 공급했다. 모델들이 VIP 전용 게이밍 공간에 조성된 체험존에서 LG 올레드 TV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러시아에서 LG 올레드 TV를 앞세워 체험 마케팅을 강화한다. LG전자는 모스크바 소재 프리미엄 게이밍 라운지에 올레드 TV,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등을 공급했다. 모델들이 VIP 전용 게이밍 공간에 조성된 체험존에서 LG 올레드 TV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프리미엄 게이밍 라운지 ‘인베이젼 유니버스(INVASION Universe)’에 올레드 TV,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등을 공급했다.

인베이전 유니버스는 고사양 게임 및 전문가용 PC 전문 제조사 인베이전 랩스(INVASION Labs)가 이달 초 개장한 프리미엄 게이밍 라운지다. VIP 회원은 연회비 20만 루블(약 300만 원)에 개인 장비 보관함, 전용 게이밍 공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VIP 전용 게이밍 공간에 조성된 체험존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 등 차세대 콘솔 게임기기나 고사양 게이밍 PC를 LG 올레드 TV에 연결해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성능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게이밍 성능을 포함한 LG 올레드 TV의 강점인 4S(Sharp, Speedy, Smooth, Slim)’ 마케팅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샤프(Sharp)는 정확한 블랙이 만드는 선명함 △스피디(Speedy)는 빠른 응답속도와 몰입감을 높이는 게이밍 성능 △스무드(Smooth)는 역동적 움직임도 매끄럽게 표현하는 화면 △슬림(Slim)은 라이프스타일 선도 디자인을 의미한다.

LG 올레드 TV는 색상과 명암 변화를 표현해주는 1ms 응답속도, 4K(3,840×2,160) 해상도에서 1초에 12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120Hz 주사율 등을 지원해 고사양 게임도 매끄러운 화면으로 보여준다.

특히 엔비디아(NVIDIA)의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 AMD의 ‘라데온 프리싱크(Radeon FreeSync)’ 등 화면 끊김을 최소화하는 그래픽 호환 기능과 총 4개의 HDMI 2.1 포트를 갖췄다.

LG전자 러시아법인장 노영남 상무는 “LG 올레드 TV의 압도적 게이밍 성능은 이미 게이머들로부터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며 “차원이 다른 게이밍 성능을 앞세워 올레드 팬덤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67,000
    • +0.8%
    • 이더리움
    • 4,315,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663,500
    • +3.19%
    • 리플
    • 723
    • +0%
    • 솔라나
    • 240,000
    • +3.49%
    • 에이다
    • 666
    • +0.3%
    • 이오스
    • 1,126
    • -0.44%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0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50
    • +3.49%
    • 체인링크
    • 0
    • +3.35%
    • 샌드박스
    • 617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