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총격범 두둔한 경찰 ‘해임’ 청원 운동...8만 명 이상 지지

입력 2021-03-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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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글 올라온 지 사흘 만에 8만626명 지지

▲미국인들이 매사추세츠주 뉴턴에서 21일(현지시간) 열린 ‘아시아인 증오를 멈춰라’ 시위에 참석했다. 뉴턴/AP연합뉴스
▲미국인들이 매사추세츠주 뉴턴에서 21일(현지시간) 열린 ‘아시아인 증오를 멈춰라’ 시위에 참석했다. 뉴턴/AP연합뉴스
인종차별 범죄 논란을 일으킨 애틀랜타 총격 사건의 범인을 두둔하는 발언으로 비난을 받은 경찰에 대한 해임 청원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세계 최대 청원 사이트 ‘체인지(change.org)’에 올라온 미국 조지아주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제이 베이커 대변인 해임 요구 청원은 사흘 만에 8만626명 이상의 호응을 얻었다. 서명 목표 인원인 15만 명의 절반을 훌쩍 넘어섰다.

청원인인 테이트 리는 “베이커가 소셜미디어에 인종차별적 콘텐츠를 게시하는 등 아시아계 커뮤니티에 대한 인종적 편견을 가졌음이 인터넷상에서 발견된다”면서 “베이커의 인종차별적 편견은 공동체의 아시아계 구성원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청원 배경을 설명했다.

베이커 대변인은 애틀랜타 지역 마사지숍·스파를 돌며 총기를 난사, 한인 4명을 포함해 총 8명을 살해한 용의자 로버트 에런 롱에 대해 “그는 완전히 지쳤고 일종의 막다른 지경에 있다. 어제는 그에게 정말 나쁜 날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경찰이 범행을 두둔했다는 비난이 불거졌다. 그가 과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해 중국을 비난하는 내용을 담은 티셔츠 이미지를 페이스북에 올린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인종차별 편견 논란은 더욱 확산했다. 해당 이미지는 17일 밤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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