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노드디지탈그룹이 보통주 1주당 0.2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무상증자로 총 800만주의 신주가 새로 발행되며 기준일과 상장 예정일은 각각 오는 2009년 2월 20일과 3월 11일로 예정됐다고 이날 공시한 바 있다.
회사측 한 관계자는 "실물경기 위축이 향후에도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 가급적 많은 현금을 사내에 유보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는 판단에 당초 계획했던 현금배당을 대신해 무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번 무상증자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3노드는 이번 3분기 실적또한 전년대비 100%이상의 성장을 보였고 2009년 역시 이같은 비율의 성장이 전망된다"며 "꾸준한 실적과 성장성을 바탕으로 장기투자자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여타 국내 기업들의 주식배당률보다 높은 주당 0.2주의 신주발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3노드디지탈의 무상증자는 한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외국계 기업으로는 최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