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하이브리드채권 2천억 발행

입력 2008-12-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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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2000억원 규모의 하이브리드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하이브리드채권은 주식과 채권의 중간 성격으로 발행한도는 은행의 기본자기자본의 15% 이내이며, 기본자본비율과 BIS자기자본 비율을 동시에 높이는 유상증자와 동일한 효과를 갖고 있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30년 만기에 발행금리는 연 8.8%다. 3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되는 이표채이며, 발행후 5년 경과시점에 은행이 조기상환권(Call Option)을 가지는 조건부채권이다.

부산은행은 이번에 하이브리드채권의 성공적인 발행으로 자본확충에 따른 대외신인도가 한단계 상승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객의 계속적인 요청으로 발행한도 내에서 추가 발행을 추진해 연내에 판매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부산은행의 9월말 BIS자기자본비율(바젤Ⅱ기준)은 11.15%이며, 기본자본비율(TierⅠ)은 7.16%로 자본적정성은 금융감독원의 경영실태평가 기준으로 1등급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올해 말 BIS자기자본비율은 13%에 근접한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자기본자본비율(TierⅠ비율)도 8%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부산은행의 건전성과 우수성 및 대외적인 신인도를 신뢰하고 창구발행에 적극 동참해 준 고객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확보된 자금은 자금난이 어려운 지역중소기업체 및 서민들에게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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