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현 지진으로 150명 부상…잇단 여진에 경보급 호우까지

입력 2021-02-15 08: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기상청 “일주일간 최대 진도 6강 진동 수반한 지진 있을 듯”
저녁부터 후쿠시마현 호우…폭풍·토사 재해 우려

▲일본 북부 미야기현 센다이의 한 묘소 입구 석등들이 14일 강진으로 인해 무너져 내려 길 위에 나뒹굴고 있다. 센다이/교도연합뉴스
▲일본 북부 미야기현 센다이의 한 묘소 입구 석등들이 14일 강진으로 인해 무너져 내려 길 위에 나뒹굴고 있다. 센다이/교도연합뉴스
13일 밤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관측된 지진 여파로 일대 주민 150여 명이 다쳤다. 앞으로 일주일 간 최대 진도 6강의 여진 가능성에, 후쿠시마현 연안부를 중심으로 경보급 호우까지 예보돼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15일 NHK에 따르면 13일 밤 후쿠시마현 앞바다 55㎞ 깊이에서 규모 7.3의 강진 발생 후 진도 1~4 수준의 지진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날 오후 6시 기준 후쿠시마에서 78명, 미야기현 55명, 토치기현 7명, 이바라키현 3명 등 총 15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향후 일주일 간 최대 진도 6강의 진동을 수반한 지진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에서 진도 6강 이상의 지진이 관측된 것은 2011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여진이 우려되는 후쿠시마현에서는 연안부를 중심으로 경보급 호우까지 예보됐다. 후쿠시마현 하마도리와 나카도리에서는 이날 저녁부터 시간당 최대 30㎜의 비가 예상되고 있다. 저녁 이후에는 폭풍이 발생할 수 있으며, 지진에 의한 지반 이완으로 토사 재해도 우려된다. 우치보리 마사오 후쿠시마현 지사는 전날 밤 열린 재해대책본부회의에서 “기상정보를 잘 파악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빠른 대피를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01,000
    • +0.7%
    • 이더리움
    • 4,068,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02,000
    • -0.91%
    • 리플
    • 700
    • -0.71%
    • 솔라나
    • 201,400
    • -1.13%
    • 에이다
    • 605
    • -0.66%
    • 이오스
    • 1,054
    • -2.41%
    • 트론
    • 176
    • +0.57%
    • 스텔라루멘
    • 144
    • -0.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400
    • -2.46%
    • 체인링크
    • 18,210
    • -3.14%
    • 샌드박스
    • 575
    • -0.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