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변 180곳에 '마을주민 보호구간' 설치…3년간 360억 투입

입력 2021-01-31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토부, 마을주민 보호구간 2단계(2021~2023) 기본계획 수립

▲마을주민 보호구간 설치 개념도 (국토교통부)
▲마을주민 보호구간 설치 개념도 (국토교통부)
올해부터 3년간 국도변 180곳에 과속단속카메라·안전표지·노면표시 등 마을주민 보호구간을 설치한다.

국토교통부는 마을주민 보호구간 2단계(2021~2023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향후 3년간 마을 주변의 국도 180곳을 더욱 안전하게 관리한다고 31일 밝혔다.

마을주민 보호구간 개선사업은 마을 주변의 국도에서 발생하는 보행자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일정 구역을 설정해 노면표시, 미끄럼방지포장, 과속단속카메라 등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마을이 시작되는 지점 전방 100m부터 끝나는 지점 후방 100m까지 설정한다.

국토부가 2015년부터 3년간 94곳 사업을 추진한 결과 사업 시행 이후 해당 구간의 교통사고 건수는 30.6%, 사상자 수는 34.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1단계 기본계획(2019~2020년)을 수립해 152곳을 개선했다.

이번 계획에서는 보행자 사고 등 교통사고 데이터 분석과 대국민 공모를 통해 후보지를 발굴하고 교통량, 보행량, 안전시설 설치현황, 교통사고 이력 등 현장 검토를 통해 3년간 우선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180개 구간을 선정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해당구간의 제한속도를 10~30km/h 낮추고 교통단속장비, 횡단보도 등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해 마을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 계획에 국도 주변에 거주하는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주민의 체감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해 9월 일반국도뿐만 아니라 지자체 관리 도로에서도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마을주민 보호구간 설치 및 관리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합참 "북한, 대남 오물풍선 어제부터 약 600개 살포…서울·경기서 발견"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창어 6호’ 달 뒷면 착륙…‘세계 최초’ 토양 샘플 회수 눈앞
  • 의대 지방유학 '강원·호남·충청' 순으로 유리…수능 최저등급 변수
  • 1기 신도시·GTX…수도권 '대형 개발호재' 갖춘 지역 뜬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13,000
    • +0.18%
    • 이더리움
    • 5,337,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647,500
    • +1.49%
    • 리플
    • 727
    • +0.14%
    • 솔라나
    • 232,800
    • -0.39%
    • 에이다
    • 633
    • +1.28%
    • 이오스
    • 1,137
    • +0.18%
    • 트론
    • 157
    • +0.64%
    • 스텔라루멘
    • 150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450
    • -0.52%
    • 체인링크
    • 25,870
    • +1.13%
    • 샌드박스
    • 626
    • +3.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