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시총 100조 돌파 눈앞...주가상승 여력 높아 ‘목표가↑’ - 한화투자증권

입력 2021-01-0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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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양호한 실적과 올해 1분기 메모리 가격 반등이 가시화 등에 힘입어 시가총액 100조 돌파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종전 11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재 회사의 시가총액은 95조43억 원(5일 기준)이다.

6일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을 감안해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1분기 메모리 가격 반등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를 선반영해 주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상승 여력이 여전히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액이 7조6000억 원, 영업이익은 9540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전 분기 대비 디램과 낸드 평균판매단가(ASP)가 각각 7%, 9% 하락했고, 평균 원ㆍ달러 환율도 6% 낮아져 실적에 부담 요인이 됐다”면서 “하지만 예상보다 강한 수요를 바탕으로 빗그로쓰는 기존 가정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연말 재고가 정상 수준을 회복한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들어 1분기 메모리 가격 상승세에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재고가 낮아진 상황에서 대만 정전 사고로 인해 일부 공급 차질까지 빚어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가격 협상에서 판매자가 유리해졌다”며 “이런 사실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디램과 낸드의 ASP 상승률 가정치를 기존 -1%, -20%에서 +4%, -11%로 변경했으며, 이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을 16%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상보다 이른 메모리 가격 반등이 SK하이닉스의 실적과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며 “여기에 전 세계적인 유동성 효과에 힘입어 동종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이 높아지고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보다 내년 메모리 업황이 더 좋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밸류에이션이 높아져도 큰 부담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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