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이네트웍스, 세원 최대주주 등극…자율주행 센서 패키징 기술로 시너지 극대화

입력 2020-12-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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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센서 패키징 전문기업 아이에이네트웍스가 자동차 공조시스템 부품 전문기업 세원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에이네트웍스는 독자 개발한 차량용 고신뢰성 이미지센서 패키징 기술을 기반으로 세원과의 협업을 강화해 자동차 부품 사업영역을 확대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목표다.

아이에이네트웍스 관계자는 “전일 세원 주식 152만8594주를 추가 취득했다고 공시했다”며 “아이에이네트웍스는 세원 지분율 10.37%(271만4044주)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으며, 특수관계인 아이에이는 2대주주로 지분율이 9.72%(254만3977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아이에이네트웍스는 자율주행차 ADAS(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센싱 카메라 등에 활용되는 이미지센서 패키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장용 부품 신뢰성 평가규격 ‘AEC-Q100’ 인증을 획득한 신제품 ‘네오팩 인캡(NeoPAC Encap)’을 출시하며 지난 9월 자동차 전후방 센서용 패키지 샘플 모델을 주요 고객사에 공급했다. 제품은 내년에 본격 양산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율주행차 센서 시장을 중심으로 네오팩 인캡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완전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GM, 테슬라, 포드 등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구글에 이어 최근 애플까지 가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IT기업들의 자율주행차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 내 자동차향 고신뢰성 패키지로 인증 받은 센서 제품을 확대 적용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 LG전자의 ZKW 인수 사례에서 보듯 자동차 산업의 특성상 전장용 부품의 독자적인 확장보다는 기존 자동차 부품 업체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세원은 테슬라, 루시드모터스, 포드, 현대기아차 등 다수의 글로벌 전기차 업체에 공조시스템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전기차, 수소차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올해 친환경차향 매출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한편 비즈니스 플랫폼 인사이트 파트너스(Insight Partners) 발표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자율주행 센서 시장 규모는 2020년 현재 240억 달러(약 27조 원)에서 2025년 400억 달러(약 44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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