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두 아시아나 사장, “고객만족경영에 최선 다할 것”

입력 2008-12-0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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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두 신임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사진)가 경영이념으로 ‘고객만족경영’을 제시했다.

윤 사장은 이 날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가 추구하는 경영활동의 최종 목표는 고객만족에 있으며 고객만족을 위한 핵심역량으로서 안전, 서비스, 그리고 수익성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고객만족은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목표 그 자체가 돼야 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과 서비스, 건실한 수익성이 확보가 돼야 한다고 윤 사장은 강조했다.

윤 사장은 “최근 문을 연 IT센터, 내년 초 완료되는 항공기 업그레이드, 2012년 준공예정인 인천 신행가, 그리고 2016년부터 도입될 A350 신기종 도입 등은 안전과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 프로젝트”라며 “이같은 하드웨어적인 측면 외에도 시스템 통합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신속한 의사결정 등 소프트웨어적 개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는 지속적인 투자와 미래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수익성의 창출”이라며 “중장기 수익성 목표인 ‘영업이익률 World Top10’ 진입을 위해 전 부문이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에 매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사장은 이와 함께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금융 위기와 경기침체 현상은 과거 수십년간 전례가 없는 수준으로 평가된다”며 “우리는 1997년 외환위기, 2001년 9.11 테러 등 극심한 경영위기 속에서도 극복한 지혜화 저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의 상황은 지난 외환위기 시절보다 더욱 어렵고 그 기간도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항공기 운영 대수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의 비상대책을 수립하여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 사장은 마지막으로 “고객만족경영을 통한 세계 선도 항공사라는 경영비전을 품고 새로운 20년 역사의 장을 열어가야 한다”며 “최근의 경영위기를 생산성 극대화와 내실경영의 기치하에 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기필코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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