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반도체 부진으로 대기업 수출 13.5%↓

입력 2020-12-18 12: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9년 기준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결과 수출액 10.3%↓

지난해 반도체 산업의 수출 부진으로 대기업 수출액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18일 통계청과 관세청이 발표한 ‘2019년 기준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액은 541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3% 줄었다.

수출 감소세는 대기업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자산총액 10조 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기업과 공기업 등을 포함한 대기업 857곳의 수출액은 3478억 달러로 전년 대비 13.5% 감소하면서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5년 이래 가장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중견기업의 경우 수출액이 4.6%, 중소기업은 3.5% 각각 감소했다.

대기업에 쏠린 무역 집중도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지난해 수출액 기준 상위 100대 기업이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한 비중은 63.7%로 전년 대비 2.7%포인트(P) 줄면서 관련 시계열이 있는 2010년 이래 가장 낮았다.

상위 10대 수출 기업의 무역 집중도는 34.6%로 2016년(33.9%) 이후 3년 만의 최저치를 보였다. 전체 수출 기업 수는 9만 7418개로 전년보다 1.2% 증가했다. 평균 수출 품목 수도 5.8개로 시계열이 있는 2010년 이후 가장 많았다.

산업별론 전기·전자(-17.4%)와 석유화학(-7.7%) 등 주력 산업 수출액이 줄어든 영향으로 광제조업 수출액이 전년 대비 10.4% 감소했고, 도·소매업(-10.0%)과 기타산업(-9.8%) 수출액도 함께 줄었다.

국가별로는 반도체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의 수출액이 특히 감소했다. 지난해 국내 대기업의 대중 수출액은 전년 대비 20.5% 급감했다.

지난해 수입액은 4955억 달러로 전년보다 6.4% 줄었고, 수입 기업 수는 19만 2791개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김대유 통계청 소득통계과장은 “지난해 반도체 업황이 안 좋다 보니 반도체가 포함된 자본재 수출이 18.3% 감소하며 대기업 수출액이 줄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7천피’ 넘어선 韓증시, 한주만에 ‘8천피’ 찍을까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개⋯막판 급매·토허 신청 몰려 [종합]
  • 연금특위 민간자문위 '또 빈손' 위기⋯국민연금 개혁 시계 다시 멈추나
  • 치킨 대신 ‘상생’ 튀겼다... bhc ‘별 하나 페스티벌’이 쏘아 올린 ESG 신호탄 [현장]
  • 코스피 7000에 손 커진 개미…1억 이상 거액 주문 5년 3개월만에 최대
  • “업계 최고 수준의 냉동생지 생산”…삼양사, 520억 투자해 인천2공장 증설[르포]
  • 거래 부진에 디지털 자산 기업 실적 희비…2분기 변수는 규제 환경
  • "세상에 하나뿐인 텀블러"…MZ '텀꾸 성지'로 뜬 이곳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234,000
    • +1.14%
    • 이더리움
    • 3,471,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1.81%
    • 리플
    • 2,154
    • +2.96%
    • 솔라나
    • 140,700
    • +2.4%
    • 에이다
    • 414
    • +3.5%
    • 트론
    • 514
    • -0.58%
    • 스텔라루멘
    • 248
    • +3.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480
    • +6.7%
    • 체인링크
    • 15,710
    • +2.81%
    • 샌드박스
    • 122
    • +3.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