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에 안기는 두산인프라코어, 중국서 10년래 최대 실적 낸다

입력 2020-12-1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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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월 누적 판매량 1만7458대…올해 약 1만9000대 판매 전망

▲두산인프라코어가 중동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50톤급 대형 굴착기 모델 DX520LCA. (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중동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50톤급 대형 굴착기 모델 DX520LCA. (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현대중공업그룹으로 인수가 유력한 두산인프라코어가 올해 중국 굴착기 시장에서 2010년 이후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15일 중국공정기계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내 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1% 증가한 1692대로 집계됐다.

올해 1~11월 누적 판매량은 1만7458대다. 이달 판매까지 더하면 올해 1만9000대가량을 판매할 전망이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굴착기 시장에서 연간 판매량 1만7000대를 넘긴 것은 2만1800여 대를 판매해 최다 기록을 세운 2010년 이후 처음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0월까지 누적 판매량 1만5766대를 기록해 지난해 중국 내 굴착기 판매량(1만5270대)을 이미 뛰어넘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판매량 증가는 중국 굴착기 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내 굴착기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21만 대 규모였으나 올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정부의 투자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다인 27만5000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중국에 진출한 해외 굴착기 기업 중 두산인프라코어의 점유율은 23%로, 굴착기 시장 세계 1위인 미국 캐터필러와 1, 2위를 다투고 있다.

지난달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내 해외 굴착기 기업 중 최초로 누적 생산 20만 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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