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불법 스팸 광고, 5년간 1억7000만 건 넘어”

입력 2020-11-25 1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5년간 휴대전화 유형별 스팸 신고 건수. (사진제공=양정숙 의원실)
▲최근 5년간 휴대전화 유형별 스팸 신고 건수. (사진제공=양정숙 의원실)

도박과 불법 대출, 대리운전, 성인 음란 광고 등 휴대전화 불법 스팸 신고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어 스팸 차단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무소속)이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10월 말 현재까지 신고된 휴대전화 스팸건수는 약 1억7470만4552건에 달했다.

연도별로 2015년 1828만1541건이었으나, 2016년에는 2625만9772건으로 전년 대비 43.6% 증가했다. 또 2017년 3050만6588건, 2018년 3208만4393건, 2019년 3681만8213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10월 말 현재까지 3075만4045건의 휴대전화 스팸이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휴대전화 유형별 스팸 신고 현황을 보면, 기타 스팸 신고를 제외한 도박사이트 불법 스팸 신고가 2703만320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불법 대출 스팸 2394만5478건, 통신가입 스팸 1093만9088건, 성인 음란 스팸 607만408건, 대리운전 스팸 290만9052건 순으로 나타났다.

양 의원은 “불법 스팸 전송자의 전송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ㆍ고도화하면서 정부의 스팸 차단 정책을 우회하거나 신원을 감추고 있어 이를 감시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도박사이트 및 불법 대부서비스 등 불법 스팸 전송의 원인이 되는 부분을 근본적으로 조치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을 비롯한 이통사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불법 스팸 차단을 위한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AI 코인패밀리 만평] 그냥 쉴래요
  • 쿠팡 사태에 긴장한 식품업계⋯자사몰 고도화 전략 ‘주목’
  • 김은경 전 금감원 소보처장 “학연·지연 배제 원칙 세워...전문성 갖춰야 조직도 신뢰받아”[K 퍼스트 우먼⑫]
  • [날씨 LIVE] 출근길 '영하권' 이어져...낮부터 '포근'
  • “1200조 中전장 신성장동력”…삼성, 전사 역량 총동원
  • 손자회사 지분율 완화 추진⋯SK하이닉스 'AI 시대 팹 증설 ' 숨통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00,000
    • +1.77%
    • 이더리움
    • 4,932,000
    • +5.97%
    • 비트코인 캐시
    • 866,000
    • +0.23%
    • 리플
    • 3,127
    • +1.3%
    • 솔라나
    • 205,400
    • +3.48%
    • 에이다
    • 695
    • +8.09%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77
    • +5.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80
    • +1.5%
    • 체인링크
    • 21,440
    • +4.79%
    • 샌드박스
    • 217
    • +4.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