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유상증자 ㈜두산 참여...안정적 자금확보 가능해져”-대신증권

입력 2020-11-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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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6일 ㈜두산이 두산중공업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두산중공업이 안정적인 자금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13일 ㈜두산은 두산중공업 유상증자에 4204억 원을 출자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채무상환자금 마련을 위해 당초 1조3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나 예정발행가 조정(1만300원→9640원)으로 유상증자 금액을 1조1700억 원으로 조정한 바 있다. 최종 발행가액은 11월 30일에 결정된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대주주 ㈜두산이 참여함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유상증자 실패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게 됐다"면서 "㈜두산은 두산솔루스(6986억 원), 모트롤 사업부(4530억 원), 두산타워(8000억 원) 등의 계열사 및 자산 매각을 진행하며 유상증자 대금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결과적으로 유상증자 대금 확보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3분기 말 기준 ㈜두산은 두산중공업 지분 44.8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유상증자 이후 ㈜두산의 지분율은 41.95%로 조정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이로써 두산중공업은 채무상환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면서 개선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사업 전환을 가속화할 전망"이라면서 "오너일가가 두산퓨얼셀 유상증자 참여를 포기하면서 두산퓨얼셀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는 것 역시 긍정적이며 두산퓨얼셀이 자회사로 편입돼 연결실적으로 반영된다면 사업전환기 실적 공백을 메꿔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회사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한 3조6588억 원, 영업이익은 3.5% 감소한 1717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지배 순손실은 1486억 원이었다.

이 연구원은 "매출액은 확보된 수주잔고(13조 2472억 원)의 매출인식으로 유지, 영업이익은 구조조정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부채 부담(단기차입금 5조1600억 원)에 따른 순이익 적자가 문제인데, 증자와 신규수주, 신사업 본격화가 주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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