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세계 3대 치매국제포럼서 GV1001 탁월한 유의성 성과 발표”

입력 2020-10-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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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는 다음 달 25~27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디멘시아포럼엑스 코리아(Dementia Forum X KOREA)에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1001’이 소개된다고 26일 밝혔다.

디멘시아포럼엑스(DFX)는 2015년 스웨덴 왕실에서 시작된 글로벌 치매 포럼이다. 이번 포럼에는 DFX 주관사 SCI(Swedish Care International)와 함께 세계 3대 치매 단체인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DI), 알츠하이머협회(AA)의 수장들도 참석해 치매 산업에 대한 글로벌 최신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 이튿날 열리는 포럼에서 젬백스 해외 자문위원이자 알츠하이머병 분야 세계적인 석학으로 손꼽히는 필립 쉘턴(Philip Scheltens) 암스테르담 자유대 알츠하이머센터장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연구 및 성과 발표 중 GV1001을 설명한다.

GV1001은 텔로머라제에서 유래한 16개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펩타이드 약물이다. 젬백스는 국내에서 진행한 GV1001의 알츠하이머병 2상 임상시험 결과, 일차평가변수인 중증장애점수(SIB)의 월등한 개선 효과(7.11점) 및 2차 목표 중 신경정신행동검사(NPI)와 알츠하이머병 일상생활 수행능력평가(이하 ADCS-ADL) 등에서 탁월한 유의성을 보였음을 밝힌 바 있다.

현재는 이를 기반으로 국내 3상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 2상에 관한 적응증 확대 제안도 받아 미국에서 이미 허가 받은 중등도 이상의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외에 경증의 알츠하이머병 및 경도인지장애까지 적응증을 확대한 임상시험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해외 자문위원들은 “2상 임상시험 분석 결과 중등도 이상의 알츠하이머 환자 중증장애점수(SIB), 일상생활 수행능력평가 등 주요 지표에서 유의미한 개선 결과를 보였다”며 “이런 결과를 고려하면 향후 경증 알츠하이머병과 경도인지장애(MCI)까지 적응증을 확대해 각 단계의 치매 전반에 걸친 치료제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젬백스 관계자는 “텔로머라제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을 바탕으로 새로운 치매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1001의 국내 3상 임상시험과 글로벌 2상 임상시험도 차질 없이 진행해 제품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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