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여객기 개조해 화물 사업 확대…"LCC 중 유일"

입력 2020-09-09 13: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월 추석 이후 개조 작업 들어갈 예정

▲진에어의 대형 항공기인 B777-200ER (사진제공=진에어)
▲진에어의 대형 항공기인 B777-200ER (사진제공=진에어)

진에어는 다음 달 중순 대형 항공기인 B777-200ER 여객기 1대를 개조해 화물 전용기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이뤄지는 것이다.

해당 항공기는 우선 다음 달 추석 연휴까지 여객 운송에 투입되며, 이후 기내 좌석을 철거하고 안전 설비를 장착하는 등 개조 작업에 들어간다.

항공기 수리 및 개조가 항공기기술기준에 적합한지에 대한 국토교통부 승인 단계도 필요해 구체적인 운영 시점은 작업 진행 일정에 맞춰 최종 확정된다.

진에어는 LCC 중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대형 항공기를 통해 침체한 여객 수요 대신 화물 사업을 강화하며 실적 방어에 나설 계획이다.

진에어는 그동안 B777-200ER을 여객기 내 화물칸을 활용하는 벨리 카고 방식으로 타이베이 노선 등에서 운영해왔다.

B777-200ER 기종은 화물칸 내 온도 및 습도 조절이 가능하고 약 15톤 규모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화물 전용기로 전환되면 탑재 규모가 10톤가량 늘어나 25톤까지 화물을 실을 수 있다.

진에어는 “여객 수요가 제한적인 현재 상황에서 적시 적소에 화물 전용기를 운영해 적극적으로 수익원을 발굴할 것"이라며 “새로운 시도와 차별화된 장점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이번 위기 상황을 이겨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대표이사
박병률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3] 특수관계인과의리스거래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09: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57,000
    • +0.94%
    • 이더리움
    • 4,584,000
    • +0.66%
    • 비트코인 캐시
    • 899,000
    • +3.33%
    • 리플
    • 3,057
    • +0.36%
    • 솔라나
    • 197,400
    • -0.2%
    • 에이다
    • 623
    • +0.16%
    • 트론
    • 430
    • +0.23%
    • 스텔라루멘
    • 356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30
    • -0.62%
    • 체인링크
    • 20,400
    • -2.35%
    • 샌드박스
    • 209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