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신흥시장 주식 투자의견 ‘비중축소’ 제시

입력 2020-09-03 15: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흥국 상당수 여전히 코로나 확산과 씨름”…MSCI신흥시장지수, 올해 상승폭 0.4% 불과

▲MSCI신흥시장지수 추이. 2일(현지시간) 종가 1118.90. 출처 마켓워치
▲MSCI신흥시장지수 추이. 2일(현지시간) 종가 1118.90. 출처 마켓워치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신흥시장 주식에 대해서 투자를 줄이라고 권고했다.

블랙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신흥시장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Underweight)’로 제시했다고 3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이 보도했다.

실제로 신흥시장 주식은 글로벌 평균보다 뒤처지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신흥시장지수는 올해 상승 폭이 약 0.4%에 그치고 있다. 반면 MSCI월드지수는 5.8% 올랐다.

벤 포웰 블랙록인베스트먼트인스티튜트 아시아·태평양 수석 투자전략가는 “전반적이고 전략적으로 우리는 신흥시장 전반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솔직히 코로나19가 여전히 매우 많이 퍼져 있어서 공중보건 문제와 이에 대한 경제정책 대응 이슈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가장 많이 발병한 5개 국가 중 미국을 제외한 4개국(브라질, 인도, 러시아, 페루)이 신흥시장에 속한다.

다만 포웰 수석 투자전략가는 “모든 신흥시장이 나쁘지는 않다”며 “우리는 기술주기 상승세로 혜택을 보는 주요 수출국인 한국과 대만, 그리고 중국을 분명하게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 시장 모두 MSCI신흥시장지수에 속한다.

반면 스위스 픽텟자산운용은 블랙록과는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 픽텟은 9월 전망 보고서에서 “신흥시장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며 “중국은 코로나19에서 조기 탈출해 신흥시장 경기회복을 이끌고 있으며 다른 신흥국도 예상보다는 더 큰 탄력성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개인ㆍ기관 '사자'에 7498 마감 사상 최고가 또 경신⋯삼전ㆍSK하닉 엇갈려
  • “돈 더 줄게, 물량 먼저 달라”…더 강해진 삼성·SK 메모리 LTA [AI 공급망 재편]
  • 다이소에 몰리는 사람들
  • 비행기표 다음은 택배비?⋯화물 유류할증료 인상, 어디로 전가되나 [이슈크래커]
  • ‘의료 현장 출신’ 바이오텍, 인수합병에 해외 진출까지
  • 증권가, “코스피 9000간다”...반도체 슈퍼 사이클 앞세운 역대급 실적 장세
  • "가임력 보존 국가 책임져야" vs "출산 연계효과 파악 먼저" [붙잡은 미래, 냉동난자 下]
  • ‘익스프레스 매각 완료’ 홈플러스, 37개 점포 영업중단⋯“유동성 확보해 회생”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855,000
    • -0.13%
    • 이더리움
    • 3,410,000
    • +0.89%
    • 비트코인 캐시
    • 666,000
    • +0.23%
    • 리플
    • 2,092
    • +2.3%
    • 솔라나
    • 136,200
    • +4.45%
    • 에이다
    • 400
    • +3.09%
    • 트론
    • 515
    • -0.19%
    • 스텔라루멘
    • 243
    • +3.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100
    • +1.86%
    • 체인링크
    • 15,260
    • +4.45%
    • 샌드박스
    • 120
    • +5.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