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중국 경제지표 호조에 일본 제외 일제히 상승

입력 2020-09-0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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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차이신 PMI 9년 반만의 최고치…아베 후임 선출 놓고 관망세 유입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1일 종가 기준 2만3138.07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1일 종가 기준 2만3138.07 출처 마켓워치
1일 아시아증시가 일본증시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영향이다. 다만 일본증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후임 선출을 두고 관망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1% 하락한 2만3138.07로, 토픽스지수는 0.15% 떨어진 1615.81로 장을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43% 상승한 3410.61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89% 오른 1만2703.28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5184.85로 0.03% 강보합에 거래를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5시 30분 현재 0.19% 오른 2537.36을,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91% 높은 3만8983.32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은 이날 오전 총무회를 열고 당원 투표 없이 양원(참의원·중의원) 총회 방식으로 새 총재를 뽑기로 했다. 아베 총리의 후임으로는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과 기시다 후미오 정조회장,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언급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스가 관방장관은 정식 출마를 선언하기 전부터 당내 지지도가 60%에 달하는 등 ‘스가 대망론’이 굳어지고 있다. 정책의 연속성을 고려해 스가 장관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높은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은 이날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9년 반만의 최고치인 53.1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7월 52.8에서 약간 상승한 수치이자 로이터 집계 전문가 전망치인 52.6을 웃도는 결과다. 차이신 PMI는 5월 이후 넉 달 연속 경기 확장 국면을 나타내며 경제 회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는 해외 수요가 반등하며 전반적으로 제조업 분야의 경기 회복이 지속한 것으로 풀이된다. 클라이브 맥도넬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전략 책임자는 “달러 약세가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까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위안화 강세는 급격한 변화를 보이지 않는 한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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