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에 주춤하는 경매 시장

입력 2020-08-06 16: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평균응찰자 수 3.4명… 지난해 1월 이후 18개월 만에 최저치

▲전국 월별 진행건수 및 낙찰가율 (주거시설,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대상)  (제공=지지옥션)
▲전국 월별 진행건수 및 낙찰가율 (주거시설,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대상) (제공=지지옥션)

정부와 거대 여당이 과세와 규제로 점철된 부동산 정책을 쏟아내면서 경매 시장도 영향을 받았다. 응찰자 수가 지난해 1월 이후 1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6일 발표한 ‘2020년 7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경매 진행건수는 1만2812건으로 이 중 4391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4.3%, 낙찰가율은 73.3%, 평균응찰자 수는 3.4명으로 집계됐다.

3개월 연속 1만3000건을 넘어섰던 진행건수는 이달 들어 1만2000건대로 떨어졌다. 낙찰건수는 전월 대비 696건 줄어든 4391건을 나타냈다.

표본 수가 줄었음에도 평균응찰자 수는 전월 대비 0.9명 감소한 3.4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월 3.5명 이후 18개월 만에 최소 인원이다.

수도권의 경우 낙찰률(37.2%)과 낙찰가율(80.6%)이 전월 대비 각각 3.3%포인트(p), 2.2%p 하락했다. 수도권 풍선효과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왔던 인천의 경우 전월 대비 낙찰률(31.8%)과 낙찰가율(74%)이 각각 10.2%p, 6.9%p 급락했다.

수도권 주거시설 부문의 모든 지표는 전월 대비 하락했다. 서울은 낙찰률(37.4%)과 낙찰가율(95.9%)이 전월 대비 각각 3.8%p, 1.4%p 내렸다.

수도권 풍선효과의 본거지인 경기 또한 낙찰률(40.9%)이 전월 대비 4.9%p 빠졌다. 4.7명으로 집계된 평균응찰자 수는 2013년 7월(4.6명) 이후 7년 만에 4명대로 떨어졌다. 업무상업시설 부문에서도 서울과 인천은 5%p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정부가 6.17 대책과 7.10 대책을 발표하고 국회에서는 관련 입법 절차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등 부동산 관련 규제 강화가 가시화되자 경매 입찰 법정을 방문하는 입찰자의 발길도 뚝 끊겼다”고 해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기업은행, 중기중앙회 주거래은행 자리 지켰다…첫 경쟁입찰서 ‘33조 금고’ 수성
  • 삼성전자 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93.1% 가결…파업 수순
  • '20대는 아반떼, 60대는 포터'…세대별 중고차 1위는 [데이터클립]
  • 엔비디아 AI 반도체 독점 깬다⋯네이버-AMD, GPU 협력해 시장에 반향
  • 미국 SEC, 10년 가상자산 논쟁 ‘마침표’…시장은 신중한 시각
  • 단독 한국공항공사, '노란봉투법' 대비 연구용역 발주...공공기관, 하청노조 리스크 대응 분주
  • [종합] “고생 많으셨다” 격려 속 삼성전자 주총⋯AI 반도체 주도권 확보
  • 강훈식 "UAE, 韓에 최우선 원유공급 약속…1800만배럴 추가 확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3.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268,000
    • -0.3%
    • 이더리움
    • 3,429,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695,000
    • -0.5%
    • 리플
    • 2,247
    • -0.35%
    • 솔라나
    • 138,900
    • -0.29%
    • 에이다
    • 428
    • +1.42%
    • 트론
    • 445
    • +0.91%
    • 스텔라루멘
    • 259
    • -0.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50
    • +0.61%
    • 체인링크
    • 14,500
    • +0.28%
    • 샌드박스
    • 131
    • +0.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