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 원달러 1188.8원…달러 약세에 ‘5개월 만 최저’

입력 2020-08-05 17: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ㆍ달러 환율은 1180원대 후반을 기록하며 약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 약세와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의 난항 등이 맞물려 영향을 미쳤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30원 떨어진 1188.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기준 지난 3월 5일(1181.2원) 이후 5개월 만에 최저다.

1192.0원에 출발한 원달러는 장마감 직전 1188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선호 부분이 반영된 것 같다”며 “그런 분위기 속에서 오늘 증시 상승이 더해지면서 환율 하락 압력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주는) 추가적인 하락을 하기엔 모멘텀이 많지 않다”며 “오히려 체크해야 할 변수로 미국 고용보고서 등이 있고, 이에 따라 횡보하거나 소폭 오른 1190원 내외 등락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금일 벌어진 레바논 폭발 사고와 관련해선 아직까지 시장에서 중립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 난항이 지속되는 가운데 달러 약세와 연동돼 1190원을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는 1년 10개월 만에 2300포인트를 회복했다”며 “다만 미 상원이 오는 7일 휴회를 앞둔 가운데 그 전에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 여부와 틱톡을 둘러싼 미중 갈등으로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4시 44분 현재 달러ㆍ엔 환율은 0.08엔(0.07%) 오른 105.62엔에, 유로ㆍ달러는 0.0027달러(0.23%) 오른 1.1827달러에, 역외 달러ㆍ위안(CNH)은 0.0215위안(0.31%) 하락한 6.9505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31.89포인트(1.40%) 상승한 2311.86에 마감했다. 외인은 456억 원을 순매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3: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97,000
    • +1.16%
    • 이더리움
    • 4,638,000
    • +1.51%
    • 비트코인 캐시
    • 893,500
    • +1.77%
    • 리플
    • 3,091
    • -0.1%
    • 솔라나
    • 200,100
    • +0.2%
    • 에이다
    • 632
    • +0.8%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60
    • -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10
    • -0.82%
    • 체인링크
    • 20,720
    • -1.19%
    • 샌드박스
    • 210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