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원, 테크업 프로그램으로 올 100개 유망 기업 육성

입력 2020-07-3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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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TechUP’ 프로그램 시작…R&D와 투자유치 연계 지원

▲이재홍 중소기업기술정보원 원장이 3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020 Tech Up’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이다원 기자 leedw@)
▲이재홍 중소기업기술정보원 원장이 3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020 Tech Up’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이다원 기자 leedw@)

중소기업기술정보원(기정원)이 연구개발(R&D) 혁신기업의 사업화 성공을 지원하고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 위한 벤처투자 유치 지원 사업에 나선다.

기정원 이재홍 원장은 3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TechUP 프로그램’은 창업 중소벤처기업이 우수한 혁신 신기술 제품을 개발하고도 자금 및 마케팅 역량 부족 등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못하는 사례를 줄이고, 사업화 성공 이후 스케일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8년부터 개설돼 운영하고 있다.

기정원은 2018년 20개, 2019년 20개 등 총 40곳의 투자유망기업을 발굴 및 지원해왔다. 이중 컨텍(16억3000만 원), JSK바이오메드(14억 원), 아보네(10억 원) 11개 기업이 올해 7월 현재까지 108억5000만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기정원은 전년(20개) 대비 5배 증가한 100개의 투자유망기업을 발굴ㆍ육성하는 등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지원 대상 기업은 최근 3년 이내 기정원 R&D 과제 완료기업 중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와 자율자동차,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등 빅3 분야, 소재ㆍ부품ㆍ장비 분야, 스마트공장 분야 등 유망 신산업 분야 우수기업이다.

발굴된 기업은 맞춤형 기업설명회(IR) 역량 강화 컨설팅 및 교육, 국내외 벤처캐피털(VC) 기관 투자유치 및 네트워크 기회 제공, 운영사 직접투자 등 국내 및 글로벌 투자 유치를 지원받게 된다.

기정원은 지원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국내외 스타트업 시장동향 정보제공, 유망 투자기관과의 만남 등을 지원해 후속투자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달 초 기정원은 전문 엑셀러레이터 민간기업 ‘와이앤아처’를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키로 했다.

이재홍 기정원 원장은 “우수 혁신 신기술을 보유한 R&D 수행 중소벤처기업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며 “해당 프로그램을 성과창출 위주로 운영해 지원 기업들이 아기유니콘에서 예비 유니콘으로, 또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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