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모두 사표 써" 국립대 교수의 '갑질'…대학, 진상조사

입력 2020-07-17 15: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역 대학 출판문화원장 상습폭언·부당지시 '직장 내 괴롭힘' 진정서 접수

지역의 한 국립대학교 교수가 자신이 대표자로 있는 사단법인 직원들에게 사직서 제출을 강요하는 등 갑질 의혹이 불거져 학교 측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17일 대학가에 따르면 최근 A 대학은 부속기관인 출판문화원의 직원들이 원장인 B 교수로부터 지속적인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진정서를 접수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해당 직원들은 B 교수가 상습적으로 폭언과 비하 발언을 했으며 행정 업무 외 부당 지시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B 교수는 배우자 출산휴가 중인 한 직원에게 업무와 관련해 전자결재를 올리라고 하거나 모든 직원에게 사직서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 C 씨는 "지난달 말께 B 교수가 자신의 이사회 스케줄을 잘 못 잡았다는 이유로 전원 사표 제출을 지속해서 강요했다"면서 "실제로 다른 직원은 B 교수의 독촉에 못 이겨 이달 초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A 대학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진정서를 이달 1일 접수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A 대학 관계자는 "B 교수에 대한 관련 의혹을 조사 중"이라면서 "B 교수와 면담을 마쳤고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처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는 B 교수의 해명을 듣기 위해 수차례 전화하고 문자메시지를 남겼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범정부 공공개혁TF 내일 출범…통폐합·2차지방이전·행정통합 종합 검토
  • 李대통령 "중동상황 장기화 전제"…전쟁 추경·에너지 대응 지시
  • 단독 잣대 엄격해지니 1년 새 '90% 급감'…은행권 거품 빠졌다[녹색금융의 착시]
  • 고유가ㆍ환율 악재에도…‘어게인 동학개미’ 이달만 18조 샀다 [불나방 개미①]
  • 입주 카운트다운…청사진 넘어 ‘공급 가시화’ 시작 [3기 신도시, 공급의 시간①]
  • ‘AI 인프라 핵심’ 光 인터커넥트 뜬다…삼성·SK가 주목하는 이유
  • 전 연령층 사로잡은 스파오, 인기 캐릭터 컬래버로 지속 성장 이뤄[불황 깨는 SPA 성공 방정식②]
  • 단독 李 ‘불공정 행위 엄단’ 기조에…공정위 의무고발 급증
  • 오늘의 상승종목

  • 03.17 13: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186,000
    • +2.06%
    • 이더리움
    • 3,437,000
    • +4.63%
    • 비트코인 캐시
    • 701,500
    • +1.3%
    • 리플
    • 2,288
    • +6.02%
    • 솔라나
    • 138,900
    • +1.61%
    • 에이다
    • 422
    • +2.93%
    • 트론
    • 439
    • +0.46%
    • 스텔라루멘
    • 261
    • +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870
    • +1.83%
    • 체인링크
    • 14,520
    • +1.75%
    • 샌드박스
    • 131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