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광역알뜰교통카드 서울시 전역에서 쓴다

입력 2020-07-16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 인구 80%가 대상 지역 포함

▲7월 16일 기준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 대상 지역. (출처=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7월 16일 기준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 대상 지역. (출처=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이달 17일부터 광역알뜰교통카드(이하 알뜰카드)를 서울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서울시는 알뜰카드 사업에 자치구 단위로 참여해 5개 구(종로, 중구, 구로, 서초, 강남) 주민만 알뜰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비 절감을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알뜰카드 사업대상 지역이 17일부터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 내 미참여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의 알뜰카드 사업 확대 요청이 많아 대광위와 사업운영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서울시의 사업 참여를 지속해서 추진해 왔다.

서울시 전 지역이 참여함에 따라 알뜰카드는 대중교통수송분담률이 높은 수도권과 광역시 전 지역에서 가입할 수 있고 대상지역은 128개 시‧군‧구(기존 108개)로 확대돼 전국 인구의 80%가 알뜰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알뜰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지급(최대 20%)하고 더불어 카드사가 추가할인(약 10%)을 제공해 대중교통비를 최대 30% 절감할 수 있는 교통카드다.

7월 10일 기준 8만여 명이 이용 중이고 이번 서울시 참여를 계기로 조만간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희망자는 광역알뜰교통카드 누리집(http://alcard.kr)에서 카드를 신청‧발급받을 수 있고 카드 신청·발급은 사업대상지역 주민(주민등록기준)만 가능하나 카드 사용 및 마일리지 적립은 지역과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할 수 있다.

한편 6월부터 CGV 영화관람권 구매 시 알뜰카드로 결제하면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확대했고 앞으로도 다른 민간기업과 협력을 추진해 이용자 혜택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스마트폰으로 알뜰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제로페이형 모바일 알뜰카드’를 도입해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이용 편의를 증진해 나갈 계획이다.

장구중 대광위 광역교통요금과장은 “서울시가 알뜰카드 사업에 참여하면서 수도권과 모든 광역시 등 대중교통 중심도시의 시민 모두가 알뜰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의 주민들이 알뜰카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방 대도시권역을 중심으로 신규지역 확대를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45,000
    • -2.26%
    • 이더리움
    • 4,664,000
    • -1.98%
    • 비트코인 캐시
    • 845,500
    • -2.42%
    • 리플
    • 3,071
    • -4.86%
    • 솔라나
    • 203,400
    • -5%
    • 에이다
    • 641
    • -3.9%
    • 트론
    • 425
    • +1.92%
    • 스텔라루멘
    • 371
    • -2.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70
    • -1.92%
    • 체인링크
    • 20,950
    • -3.68%
    • 샌드박스
    • 217
    • -4.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