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알뜰교통카드 전 인구 68%까지 쓴다…서울시 전체로 확대 추진

입력 2020-04-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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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 최대 30% 할인

(출처=국토교통부)
(출처=국토교통부)
대중교통 비용을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이하 알뜰카드) 사업 대상 지역이 대폭 확대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알뜰카드 사업지역이 기존 13개 시‧도 101개 시‧군‧구에서 14개 시‧도 108개 시‧군‧구로 확대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24일부터 서울 중구‧구로, 충남 천안‧아산, 전북 군산, 경남 통영‧고성 등 7개 시‧군‧구 주민들도 알뜰카드를 쓸 수 있게 된다.

희망자는 알뜰카드 누리집(http://alcard.kr)에서 카드를 신청‧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신청·발급은 사업대상지역 주민(주민등록기준)만 가능하나 카드 사용 및 마일리지 적립은 지역과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할 수 있다.

대광위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사업지역 확대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알뜰카드 마일리지 지원은 국가와 지자체가 50:50으로 재원을 매칭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해당 지자체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특히 서울시민 모두가 알뜰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알뜰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지급(최대 20%)하고 더불어 카드사가 추가할인(약 10%)을 제공하는 교통카드다.

지난해 알뜰카드 이용자의 경우 월평균 1만2246원(마일리지 7840원, 카드할인 4406원)을 절감했다. 또 20대(58%)·30대(24%)의 호응(82%)이 높아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은 청년층이 적극 사용하고 있다.

22일 기준 알뜰카드 사용자는 약 6만 명으로 작년 2만 명에 비해 3배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전체 시‧군이 사업대상지인 경기도가 50.9%(3만572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인천시 11.5%(6889명), 부산시 10.7%(6434명) 등 주요 대도시권 주민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다.

장구중 대광위 광역교통요금과장은 "알뜰카드는 전 인구의 약 68%에 해당하는 지역의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서울시 전 지역을 포함해 보다 많은 지역 주민들이 알뜰카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관계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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