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개인 신용융자잔고, 사상 최초 13조 원 돌파

입력 2020-07-1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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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의 신용융자 잔고가 사상 처음으로 13조 원을 돌파했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전체 신용융자 잔고가 지난 10일 기준 13조92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15일 12조 원을 처음 넘어선 지 약 한 달 만에 13조 원도 돌파한 셈이다.

신용융자 잔액은 코로나19 여파로 패닉장세가 본격화되기 직전인 지난 3월 초반 10조 원대를 기록했다. 세계 증시가 급락한 3월 중순부터는 6조 원대로까지 떨어진 바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자 수 둔화와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로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빚을 내 투자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 개인 투자자의 신용융자 잔고도 증가한다.

특히 신용융자 잔고가 최초로 13조 원을 넘어선 것은 주식시장이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넘어 추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35.81포인트) 오른 2186.06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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