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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공동장례위원장 백낙청ㆍ이해찬ㆍ서정협 선임…“소박ㆍ간소 장례 기조 변함없다”

입력 2020-07-11 14:29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선임됐다.

장례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인의 삶의 발자취에 따라 시민사회, 서울시, 정치권에서 각 한 분씩 총 세 분의 위원장을 모셨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사회를 대표해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가 참여했다”며 “백 선생님은 창작과 비평 편집인으로 활동해온 문화 평론가이자 교수 출신으로 고인과 여러 시민사회 단체 활동하며 깊은 인연을 쌓아왔다”고 말했다.

또 “정치권을 대표해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참여했다”며 “이 대표는 고인을 평소 민주화 운동 동지이자 친구로 칭하며 각별한 애틋함을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끝으로 서울시에서는 서울시 권한대행을 맡은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박 시장의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진다. 박 의원은 “공지된 바와 같이 5일장으로 치러지며 모레(13일) 아침에 발인과 영결식 등 절차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부적으로 말하면 오전 7시 30분부터 발인절차, 8시 30분에 시청 영결식이 진행된다”며 “고인이 9년 가까이 몸담은 서울시청 주변 돌며 고별인사 9시 30분 출발해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소탈하고 검소했던 고인의 평소 삶과 뜻에 따라 유족도 사흘간의 장례를 검토했다”며 “하지만 고인의 시신이 밤늦게 발견돼 하루가 이미 지나갔다는 점, 해외 체류 중인 친지의 귀국에 시일이 소요돼 부득이 입관 시기를 고려해 장례 기간을 늘릴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소박하고 간소한 장례 기조는 변함없다”며 “자식으로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보고자 하는 심정을 이해해주리라 믿는다”고 호소했다.

박 위원은 “장례위는 고인의 죽음을 둘러싼 여러 우려와 문제 제기를 잘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고인의 삶을 추모하고자 하는 전국 수많은 분이 분출하는 애도의 마음을 장례절차를 통해 담을 수밖에 없음을 부디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글들에 대한 우려도 전했다. 박 의원은 “여전히 고인에 대한 일방 주장에 불과하거나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마구 퍼지고 있다”며 “특히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 사망 추정 장소에서 보여준 사자명예훼손 행위는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악의적 추측성 게시글로 인해 유족의 고통이 극심하다”며 “부디 이런 행위를 멈춰주기를 거듭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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