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종부세율 인상에 68%가 '찬성'

입력 2020-05-27 13: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에서 내놓은 다주택자 종부세 인상에 대해 세 명 중 두 명이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현재보다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과 유지 또는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팽팽히 갈렸다.

27일 직방이 지난 13~22일 동안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1524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8.6%가 종부세 세율 인상 법안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 법안은 종부세율을 0.1~0.8%포인트 인상하고,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 세 부담 상한을 200%에서 300%로 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찬성 비율이 72.9%로 가장 높았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주택 보유 비율이 높은 만큼,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에서 종부세 관련 과세 강화를 희망하는 비중이 컸다.

LTV를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은 49.4%로 조사됐다.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은 29%,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21.6%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40대에서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50%대로 가장 높았다. 주택 매입 가능성이 가장 높은 연령대로 대출 규제에 대한 부담이 완화됐으면 하는 희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71.1%로 집계됐다.

집값 안정화와 관련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는 63.3%, 수도권 주택 공급 기반 강화 정책은 57.4%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17,000
    • -1.06%
    • 이더리움
    • 4,496,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718,000
    • +1.77%
    • 리플
    • 760
    • +3.83%
    • 솔라나
    • 209,800
    • -0.52%
    • 에이다
    • 707
    • +2.17%
    • 이오스
    • 1,176
    • +2.08%
    • 트론
    • 161
    • +0.63%
    • 스텔라루멘
    • 167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300
    • +1.24%
    • 체인링크
    • 20,950
    • +3.76%
    • 샌드박스
    • 669
    • +2.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