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미, “녹화도 망설였다”…불우한 가정사 고백 후 심경

입력 2020-05-24 13:15 수정 2020-05-2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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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미 (출처=안소미SNS)
▲안소미 (출처=안소미SNS)

개그우먼 안소미가 ‘가장 보통의 가족’ 출연 소감을 전했다.

24일 안소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녹화를 할지 말지 엄청 고민했는데 응원해 주신 분들 고맙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앞서 안소미는 23일 방송된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에 출연해 불우했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어릴 적 부모님의 이혼 후 할머니와 함께 봉고차에서 살며 폭죽을 팔았고 이후 컨테이너로 거처를 옮기며 살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사랑을 받고 자란 사람이 아니기에 사랑을 주는 법을 모르고 서툰 것 같다”라며 “부모님이 있는데도 결혼식에 부모 대행 아르바이트를 썼다. 너무 원망스럽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이후 안소미는 SNS를 통해 “녹화를 할지 말지 엄청 고민했는데 막상 방송이 나가니 또 이상하다”라며 “방송만 보시고 ‘안소미는 저렇구나’ 생각하면 안 된다. 댓글로 응원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다”라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한편 안소미는 1990년생으로 올해 31세다.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2018년 동갑내기 남편과 1년 4개월 열애 끝에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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