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 소속 ‘홀트학교’, 장애학생을 위한 온라인 교육 적극 지원

입력 2020-05-2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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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동영상 콘텐츠 제작과 소통, 긴급돌봄 교실 운영 등의 노력 이어가

▲사진=홀트아동복지회 소속 특수교육기관 홀트학교, 장애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 심혈 기울여
▲사진=홀트아동복지회 소속 특수교육기관 홀트학교, 장애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 심혈 기울여

온라인 교육은 코로나19가 교육 현장에 가져온 가장 큰 변화다. 대면 수업이 이루어지기 힘든 상황에서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원활한 온라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에 있어 각계각층의 고민과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홀트아동복지회(회장 김호현)가 운영하는 특수교육기관 ‘홀트학교’가 장애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

홀트학교는 1962년 특수교육을 시작한 특수교육기관으로, 학생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잠재력을 최대한 계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유치원과 초중고교, 전공과 과정까지 총 29개 학급이 구성돼 있고, 180여 명의 지적장애학생들이 졸업 후 자립과 취업을 위한 교육을 받고 있다. 일반 교육과정 외에도 국악, 오케스트라, 합창, 스포츠클럽, 중도•중복장애학생 프로그램 등 예체능 특성화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홀트학교 교사들은 장애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학교에 전문 장비가 없는 상황에서도 동료 교사들과의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휴대폰으로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 자체 학습자료를 제작해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사진=홀트아동복지회 소속 특수교육기관 홀트학교, 장애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 심혈 기울여
▲사진=홀트아동복지회 소속 특수교육기관 홀트학교, 장애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 심혈 기울여

학생들은 SNS(네이버 밴드)를 통해 해당 영상을 확인하고, 모바일 메시지(카카오톡)를 통해 담임 선생님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장애학생들이 제한된 시간 안에 집중해 학습할 수 있도록 흥미를 높인 학습자료가 제공되며, 맞춤형 피드백으로 학습의 효율을 끌어올리고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을 위한 스마트 기기와 실물 교재 교구를 대여하고, 맞벌이 부부의 장애아동 보육을 위해 긴급돌봄 2개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순차적으로 시행될 개학 일정에 따라 철저한 방역에도 대비하고 있다.

김호현 홀트아동복지회 회장은 “1시간의 수업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10시간의 제작 시간을 갖는 선생님들의 노고와 열정이 빛을 발하고 있다”며, “온라인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과 학습을 지원해주시는 학부모님들에게도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홀트학교를 운영하는 홀트아동복지회는 1955년, 전쟁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고 고통받고 있던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복지를 시작으로 △아동복지 △미혼한부모복지 △장애인복지 △지역사회복지 △다문화가족지원 △캄보디아∙몽골∙탄자니아∙네팔의 해외빈곤 아동지원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전문적인 복지를 실천하고 있는 국내외 대표 아동복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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