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소기업협동조합, 지방경제 활성화 이끈다”

입력 2020-05-19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소기업협동조합 조례 제정ㆍ활성화 계획 수립에 속도↑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신년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기중앙회)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신년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기중앙회)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조례 제정, 활성화 계획 수립 등에 속도가 붙고 있다.

19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충북은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중기협동조합을 위한 지자체의 조례 제정은 1961년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제정 이후 58년 만의 일이다. 그 뒤 이를 기점으로 광주, 대구, 서울, 강원 등 현재까지 전국 15개 광역지자체에 조례가 확정됐다.

작년 광역지자체에 이어 올해는 산업단지·전통시장·상점가 등 중기협동조합이 밀집된 기초지자체의 조례가 제정되고 있다. 이달 8일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기초지자체 최초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가 만들어졌다.

여수시 조례를 대표 발의한 송하진 여수시의회 의원은 “중기협동조합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조직화하여 개별 기업이 추진하기 어려운 각종 공동사업을 수행하는 경제주체”라며, “60년간 축적한 네트워크와 경영 노하우를 활용하면 지방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1일 부산시는 조례를 근거로 ‘부산시 제1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활성화 계획이 중앙정부가 아닌 지자체 차원에서 수립된 것도 중기협동조합 역사상 처음이다. 8일에는 부산에 이어 제주도가 전국 두 번째로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으며, 현재 타 지자체도 추진하고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기반으로 타 지자체 확산을 도모하여 지자체의 중기협동조합 지원기반을 견고히 할 것”이라며 “중기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지원이 전국 각지로 확대되는 만큼 조합 스스로가 혁신성장과 협업강화에 대한 자발적인 노력과 의지를 더한다면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28,000
    • -1.37%
    • 이더리움
    • 4,648,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865,500
    • -3.51%
    • 리플
    • 3,098
    • -1.15%
    • 솔라나
    • 201,600
    • -0.74%
    • 에이다
    • 648
    • +0.62%
    • 트론
    • 423
    • -1.17%
    • 스텔라루멘
    • 36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70
    • -1.25%
    • 체인링크
    • 20,460
    • -2.39%
    • 샌드박스
    • 209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