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코로나19에도 견조한 성장…간판 품목 ‘고덱스’ 매출 56%↑

입력 2020-05-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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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이 주력 사업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 443억8000만 원, 영업이익 43억8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15%, 139.8% 늘어난 규모다.

매출액 증가 주 요인으로는 대표 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를 주축으로 한 케미컬 제품의 꾸준한 성장이 꼽힌다. 소화기계, 순환기계 제품의 판매 확대가 이어지면서 매출 다변화와 실적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간장용제 원외처방액 1위를 기록 중인 고덱스는 1분기 기준 179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약 56% 증가세를 보였다. 고덱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 650억 원을 기록, 셀트리온제약 단일품목중 연간 최대 매출을 갱신한 바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주요 제품의 대면·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해 처방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성장세가 뚜렷한 고덱스 등 주요 제품군은 이미 충분한 임상 결과를 확보한 만큼 적응증 별 데이터 중심의 학술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셀트리온그룹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케미컬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해 생산 품목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케미컬 프로젝트는 셀트리온그룹이 다양한 케미컬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 및 글로벌 판매를 통해 세계 케미컬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진행중인 사업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글로벌 케미컬 의약품의 상업 생산도 1분기를 기점으로 차츰 늘어나고 있어 올해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강점인 케미컬 의약품 분야의 성장과 함께 바이오시밀러 사업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양질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제품 포트폴리오 관리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생산효율성 증대, 재고 및 원가관리 강화 등의 노력을 통해 안정적 경영과 성장세 유지 등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제약은 피하주사 제형 생산을 위한 프리필드시린지(PFS) 라인 증설에도 박차를 가한다. 현재 해당 생산 시설은 글로벌 인증 획득을 목표로 청주공장 내 증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증설이 완료되면 ‘램시마SC’를 비롯해 피하주사제형 바이오의약품의 생산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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