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5월 1∼10일 수출 69억 달러로 46.3%↓…승용차 -80.4%

입력 2020-05-11 09: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관세청, 5월 1~10일 수출입 현황 발표

▲5월 1~10일 수출입 실적 (자료제공=관세청)
▲5월 1~10일 수출입 실적 (자료제공=관세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한국 수출이 이달 들어서도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 지난달 24.3% 감소한 한국 수출은 이달 들어 10일까지 46% 이상 급감하며 공포를 키웠다.

관세청은 이달 1∼10일 수출액이 6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3%(59억6000만 달러)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다만 이 기간 조업일수(5일)는 작년(6.5일)보다 1.5일 적어 조업일수 차이를 반영한 일 평균 수출액 감소율은 30.2%로 집계됐다.

수출 주력 품목은 대부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도체(-17.8%), 무선통신기기(-35.9%), 석유제품(-75.6%), 승용차(-80.4%) 등이 일제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 반면 선박의 경우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수출 상대국별로도 중국(-29.4%), 미국(-54.8%), EU(-50.6%), 베트남(-52.2%), 일본(-48.4%), 중동(-27.3%) 등 주요 시장에서 일제히 수출이 위축됐다.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에 따른 글로벌 교역 부진으로 수입액 역시 크게 감소했다. 1~10일 수입액은 9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2%(56억5000만 달러) 줄었다.

품목별로 반도체 제조용 장비(69.7%)는 증가했으나 반도체(-18.6%), 원유(-73.8%), 기계류(-19.9%), 정밀기기(-20.1%) 등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홍콩(67.8%)은 수입액이 늘었으나 중국(-23.6%), EU(-7.6%), 미국(-49.8%), 중동(-72.4%), 일본(-24.7%), 베트남(-13.9%) 등은 감소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6억3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연말에 ‘바이오 상장 러시’…흥행 불붙었다
  • 쿠팡 청문회, 17일 확정…김범석 의장 출석 여부 ‘최대 쟁점’[이커머스 보안 쇼크]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문제가 문제
  • 새내기주 평균 130%↑…바이오·AI·반도체·K-뷰티가 이끈 '섹터 장세'
  • 단순 배탈과 차원이 다르다…‘노로바이러스’ 어떻게 피하나 [e건강~쏙]
  • ‘피부 미인’ 만드는 K재생 흡수기술⋯세계 여심 흔든다[차세대 K뷰티 슬로우에이징]
  • 물려주고 눌러앉고…서울 주택시장 '매물 잠김' 심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09:3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25,000
    • -0.2%
    • 이더리움
    • 4,661,000
    • +1.59%
    • 비트코인 캐시
    • 868,500
    • -3.34%
    • 리플
    • 3,092
    • +1.11%
    • 솔라나
    • 198,300
    • +0.2%
    • 에이다
    • 644
    • +3.04%
    • 트론
    • 417
    • -2.8%
    • 스텔라루멘
    • 358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90
    • -0.56%
    • 체인링크
    • 20,520
    • +0.44%
    • 샌드박스
    • 20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