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원 취임사] 고승범 “위기상황에선 적극 대처 위한 정책적판단 우선”

입력 2020-04-21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금과 같은 위기상황에서는 위기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정책적 판단이 우선돼야 한다고 본다.”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21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점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연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위기상황을 맞아 한은의 적극적 역할에 대한 기대는 어느 때보다 커져 있다”며 “신임 금통위원들을 포함한 금통위원, 한은 임직원과 같이 고민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고 위원은 “앞으로도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의 어려움이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그동안 정부에서 일한 경험과 지난 4년간의 금통위원 경험을 살려 실물경제 회복과 금융시장 안정을 조속히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은 역사상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한 금통위원이 됐다. 2016년 취임당시에는 금융위원회 위원장 추천을, 이번에는 한은 총재 추천을 받았다.

한편, 금통위원의 무더기 사퇴를 방지하기 위해 개정된 한은법에 따라 이번에 한해 한은 총재와 금융위원장 추천 금통위원의 임기는 기존 4년에서 3년으로 단축됐다. 이에 따라 고 위원의 임기는 오늘부터 2023년 4월20일까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90,000
    • -0.85%
    • 이더리움
    • 5,239,000
    • -1.73%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0.31%
    • 리플
    • 729
    • +0.55%
    • 솔라나
    • 230,500
    • -0.35%
    • 에이다
    • 634
    • +0.16%
    • 이오스
    • 1,102
    • -3.42%
    • 트론
    • 159
    • +1.27%
    • 스텔라루멘
    • 146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950
    • -0.82%
    • 체인링크
    • 24,730
    • -2.25%
    • 샌드박스
    • 625
    • -2.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