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인 입국제한’ 첫날…한국인 5명만 발 디뎠다

입력 2020-03-0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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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을 명목으로 한 일본 정부의 한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 시행을 하루 앞둔 8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일본행 카운터에서 승객들이 탑승 수속을 밟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코로나19 방역을 명목으로 한 일본 정부의 한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 시행을 하루 앞둔 8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일본행 카운터에서 승객들이 탑승 수속을 밟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일본의 한국인 입국제한 첫날 일본에 발을 디딘 한국인은 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주일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일본의 입국제한 조치 시행 첫날인 이날 항공편으로 일본에 온 한국인은 총 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일본에 도착한 항공기는 총 3편으로 승객은 141명이었으며 한국인은 5명뿐이었다.

이날 오전 인천발 제주항공 편으로 도쿄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8명 가운데 2명과 인천발 제주항공 편으로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한 3명 중 1명이 한국인이었다. 인천에서 출발해 나리타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편에는 승객 130명 가운데 2명만 한국인이었다. 이들은 모두 사전에 재입국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상을 통한 일본 입국은 막혀있어 항공편으로만 일본에 갈 수 있다.

주일 한국대사관과 오사카총영사관은 나리타와 간사이 공항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입국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일본은 코로나19 감염원 유입 차단을 이유로 우리 국민의 무비자 입국을 막았다. 일본의 입국 제한 조치가 완전히 풀리기 전까지 한국인의 일본행은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일본 외무성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불편한 관계가 있어도 소통은 유지해야 하는 게 중요하며 상황을 잘 관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다음날 예정된 제8차 한일 수출관리 정책 대화는 화상회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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