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손숙, 나이 8살 차이 넘는 황혼 로맨스 속 서로에 대한 진심 드러내

입력 2020-02-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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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손숙, 통한 서로의 속마음

▲신구와 손숙 (출처=KBS 방송화면 캡처)
▲신구와 손숙 (출처=KBS 방송화면 캡처)

원로 배우 신구와 손숙이 서로를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월요 코너 '명불허전'에는 신구와 손숙이 출연했다. 오는 14일부터 개막하는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에서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인 두 사람은 50년이 넘는 데뷔 기간 동안 다양한 형태의 부부로 대중들과 만나왔다.

이번에도 부부 연기에 나서게 된 것을 두고 손숙은 "신구와 부부로 많이 출연했다"며 "가끔 이 사람이 내 남편인가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신구는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참 힘든 공연이지만 할 때마다 관객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늘 보람을 느낀다"며 "오랫동안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 손숙 배우와 함께하니 기쁜 마음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김광탁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신구와 손숙을 비롯해 조달환, 서은경, 최명경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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