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 11.7%…역대 최고치

입력 2020-02-04 10:12 수정 2020-02-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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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경기 침체, 오프라인 매장 이용 감소 영향 등으로 폐업 증가

(자료 제공=상가정보연구소)
(자료 제공=상가정보연구소)

지난해 4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내수 경기 침체와 오프라인 매장 이용 감소로 매출에 타격을 받은 상가들의 폐업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평균 11.7%를 기록했다. 전 분기(11.5%)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공실률 조사가 시작된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공실률이 가장 높은 곳은 평균 17.7% 공실률을 기록한 경북이다. 이어 울산(17%) △전북(16.9%) △세종(16.2%) △대구(15.4) 등이 높은 수준의 공실률을 보였다.

반면 공실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평균 5.6%인 제주였다. 이어 △서울(8%) △경기(9.1%) △강원(11.1%) △부산(11.3%)이 뒤를 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상가 공실률 증가는 내수 경기 침체와 최근 소셜커머스, 배달 애플리케이션 등의 사용 증가로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적지 않은 타격을 받으면서 전국적으로 폐점을 하는 상가가 늘어난 영향”이라며 “공실은 증가하는데 임대료 수준은 비슷해 당분간 시장 상황이 좋아지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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