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송철호 울산시장 첫 소환

입력 2020-01-20 14: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검찰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검찰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의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철호 울산시장을 전격 소환해 조사중이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송 시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청와대가 송 시장의 당선을 위해 2018년 울산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경쟁자였던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비위 첩보를 경찰에 하명해 수사했다고 의심한다. 또한 송 시장이 당선되도록 청와대가 나서 선거 전략과 공약을 사전 논의한 혐의도 살피고 있다.

앞서 검찰은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전 균형발전비서관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들을 확보했다.

최근 검찰은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과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 정몽주 울산시 정무특별보좌관, 울산시 공무원, 송 시장 측근 인사 등을 불러 조사를 마쳤다.

검찰은 청와대의 ‘송철호 선거 지원’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임종석 전 실장에게도 소환을 통보했다. 하지만 임 전 실장은 개인 일정을 이유로 검찰 출두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퇴사자 월급 단돈 9670원 지급"…강형욱 갑질논란 추가 폭로 계속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육군 32사단서 신병교육 중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1명 사망…조교는 중상
  •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매우 높다"…비트코인, 39일 만에 7만 달러 돌파[Bit코인]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문동주, 23일 만에 1군 콜업…위기의 한화 구해낼까 [프로야구 21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298,000
    • +5.32%
    • 이더리움
    • 5,001,000
    • +16.9%
    • 비트코인 캐시
    • 709,500
    • +6.53%
    • 리플
    • 733
    • +3.39%
    • 솔라나
    • 248,000
    • +0.94%
    • 에이다
    • 684
    • +6.21%
    • 이오스
    • 1,180
    • +7.47%
    • 트론
    • 168
    • +0%
    • 스텔라루멘
    • 153
    • +2.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150
    • +6.6%
    • 체인링크
    • 23,200
    • -0.09%
    • 샌드박스
    • 637
    • +4.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