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家 며느리' 정지원 아나운서 득남…KBS 측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

입력 2020-01-09 11:09 수정 2020-01-0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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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정지원 아나운서 SNS)
(출처=정지원 아나운서 SNS)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의 며느리 정지원 KBS 아나운서가 득남했다.

KBS 측은 9일 오전 "정지원 아나운서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모처 병원에서 3.88kg의 아이를 출산했다"라며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기뻐하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안정을 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정지원 아나운서는 지난해 9월 허니문베이비 사실을 밝혔다. 당시 정 아나운서는 "새댁이 되어 맞는 첫 명절, 수줍게 기쁜 소식을 전하려 한다"라며 "저희 부부에게 둘이 떠난 신혼여행에서 셋이 되어 돌아오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고, 감격스럽고 신비로운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조용히 소식 듣고, 자기 일처럼 기뻐하며 축하하고, 축복해주신 분들 한 분 한 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정지원 아나는 소진세 회장의 장남 소준범 씨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간 교제하다가 지난해 4월 웨딩마치를 울렸다. 소준범 씨는 독립영화감독으로 활동 중이며, 2007년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에서 수상하고 2012년 34회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에 진출한 이력이 있다.

정 아나운서의 시아버지인 소진세 회장은 롯데그룹에서 롯데미도파 대표이사, 롯데슈퍼 총괄사장, 코리아세븐 총괄사장, 그룹 대외협력단장, 사회공헌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소진세 회장은 지난 2018년 12월 롯데그룹에서 퇴임한 후 지난해 4월 교촌에프앤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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