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로변 노후 건축물 경관개선…서울역 일대 지역 활성화 도모

입력 2020-01-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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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관개선사업 전후 - 중림동 128-40  (사진 = 서울시)
▲주요 경관개선사업 전후 - 중림동 128-40 (사진 = 서울시)

서울시가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청파로변의 노후 건축물 외관 개선 공사비를 지원하는 ‘청파로 일대 경관개선사업’을 진행한 결과 총 6개의 노후 건축물 외관이 새롭게 단장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27조에 따라 서울시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청파로변 건축물의 외부경관 및 성능 개선공사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중림동 내 6개 건축물에 보조금이 지원됐다.

서울시는 “서울역 후면지역인 청파로변 주변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성당인 약현성당과 서울로7017, 서소문 역사공원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들이 입지해 있다”면서 “그러나 노후 건축물들이 밀집돼 있어 서울역 전면지역과 대비되는 상대적으로 쇠퇴한 지역임을 고려해 청파로 일대 경관개선 지원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4월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취지와 모집 기준 등을 설명하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바람직한 리모델링 방향과 지침 제안을 위해 공공건축가와 사전 현장답사 및 사전컨설팅 진행, 신청자를 공모했다.

신청자 모집결과 총 17개 소가 신청했고, 사전심사 및 보조금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6개 소가 선정됐다. 공사 완료 후 현장점검을 통해 건물당 900만 원~3000만 원(자부담 400만 원~1억4000만 원), 총 1억300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됐다.

사전심사를 통해 건축물 현황 및 건축물대장과의 일치 여부 등을 확인했으며 중구 도심재생과 주체로 건축물 안전점검을 시행해 미흡 또는 불량인 건축물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파로 일대의 노후경관을 물리적으로 개선해 서울역 후면 지역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서울역 일대를 활성화할 수 있는 도시재생을 꾸준히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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