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흉기로 숨지게 한 초등학생 보호처분? '촉법소년' 뭐길래…

입력 2019-12-27 14: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초등학생이 처벌받지 않을 전망이다. 이 초등학생이 형사상 미성년자인 '촉법소년'이라서다.

촉법소년은 범법행위를 저질렀으나 형사책임 능력이 없으므로 형벌처벌을 받지 않는다. 대신 가정법원 등에서 감호위탁, 사회봉사, 소년원 송치 등 보호처분을 받게 된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26일 오후 7시 40분께 경기 북부 지역에서 초등학교 고학년생인 A 양이 조부모 집에서 친구 B 양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B 양은 집 앞 복도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지던 도중 사망했다.

경찰은 집 안에 있던 A 양을 긴급체포했다가 가족에게 인계했다. 이날 중 A 양을 다시 조사할 예정이다.

A 양은 자신의 가족에 대해 B 양이 험담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 양을 가정법원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촉법소년 사건의 경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알릴 수 없다"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30,000
    • -1.99%
    • 이더리움
    • 4,554,000
    • -3.35%
    • 비트코인 캐시
    • 867,500
    • +1.34%
    • 리플
    • 3,069
    • -1.22%
    • 솔라나
    • 199,600
    • -3.29%
    • 에이다
    • 621
    • -5.05%
    • 트론
    • 431
    • +1.41%
    • 스텔라루멘
    • 362
    • -3.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1.52%
    • 체인링크
    • 20,430
    • -3.5%
    • 샌드박스
    • 212
    • -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