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큐브 “대만 파트너사 면역항암제 PD-L1 항체 중화권 임상 돌입”

입력 2019-12-05 09: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면역항암제 개발 바이오기업 에스티큐브는 5일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PD-L1 항체의 중화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탑뮤니티가 중국 내 임상을 계획대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에스티큐브는 대만 에이엘피에스바이오테크(ALPS Biotech)와 PD-L1 항체를 전임상단계에서 조기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에이엘피에스바이오테크는 올해 초 사명을 탑뮤니티로 변경했다.

탑뮤니티 관계자는 “PD-L1에 대한 2년간의 전임상을 마치고 중국에서 임상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중국식약청(CFDA) 임상시험 승인(IND)을 얻기 위한 첫 단계로 중국 내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술(cGMP)에 따른 제품 생산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에스티큐브가 미국 MD앤더슨암센터(MDACC)와 공동으로 개발한 PD-L1 항체는 기존 다국적 제약사들이 판매하고 있는 PD-L1 항체들과 달리 당화 부위를 인지하는 당화특이적 기반기술을 활용한 항체다. 지난해 2월 암 연구분야 유명 학술지 ‘캔서셀(Cancer cell)’에 논문이 게재돼 가치를 인정받은 면연항암제 후보물질 중 하나다.

에스티큐브와 탑뮤니티 간의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탑뮤니티가 진행한 중국 내 임상시험 결과는 에스티큐브가 공유 받아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PD-L1 항체에 대한 중국 임상 시험이 본 궤도에 올라섰다”며 “임상 시험 결과를 토대로 추가적인 라이선스 아웃 및 빠른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162,000
    • +1.48%
    • 이더리움
    • 5,071,000
    • +1.56%
    • 비트코인 캐시
    • 558,000
    • +0.9%
    • 리플
    • 705
    • +1.15%
    • 솔라나
    • 195,500
    • +0.05%
    • 에이다
    • 554
    • +1.47%
    • 이오스
    • 824
    • +3.13%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34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700
    • +2.41%
    • 체인링크
    • 20,620
    • +2.43%
    • 샌드박스
    • 474
    • +4.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