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국고채 단순매입 과소낙찰 ‘16년7개월만 처음’, 전일 금리 급등여파

입력 2019-10-29 13: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응찰률 부진에 금리도 낮게 응찰..한은 “굳이 물량 다 채울 필요 없었다”

▲10월29일 현재 (한국은행, 이투데이 추정)
▲10월29일 현재 (한국은행, 이투데이 추정)
한국은행이 실시한 국고채 단순매입에서 예정액보다 낙찰액이 적은 과소낙찰이 발생했다. 16년7개월만에 처음이다.

29일 한은에 따르면 이날 7000억원 규모로 실시한 국고채 단순매입에서 예정액보다 적은 5700억원이 낙찰됐다. 다만 응찰액은 9800억원을 기록해 예정액보단 많았다.

이는 2003년 3월 이래 처음으로 예정물량을 채우지 못한 것이다. 당시에는 국고채와 통안채를 대상으로 2조원 규모로 단순매입을 실시했었다. 낙찰액과 응찰액은 각각 1조4883억원과 1조7383억원을 기록해 사실상 미달사태를 빚었었다.

이와 관련해 한은 관계자는 “응찰률도 높지 않았고 응찰도 너무 비싸게(금리를 낮게) 들어왔다. 전날 시장금리가 크게 오른 것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낙찰금리 자체를 시장금리와 너무 과도하게 괴리되게 할 수도 없었다. 만기도래 물량을 채우는 목적이었다는 점에서 꼭 예정물량을 다 할 필요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채권시장 참여자도 “전일 금리가 급등하면서 단순매입에 대한 관심이 떨어졌다. 응찰자체가 많지 않았고, 응찰금리도 과도하게 강했을 것”이라며 “금리가 높을 때는 시장에서 하루에도 8~9bp씩 움직인다. 1bp 이익을 노리고 굳이 단순매입에 참여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주주환원’ 명분에 갇힌 기업 경영…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부를 ‘성장통’[주주에겐 축포, 기업엔 숙제③]
  • 장전·장후가 흔든 코스피 본장…넥스트레이드가 키운 변동성 [NXT발 혁신과 혼돈 ①]
  •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 “릴리가 인정한 기술력…추가 협력 기대”[상장 새내기 바이오⑥]
  • 수면 건강 ‘빨간불’…한국인, 잠 못들고 잘 깬다 [잘 자야 잘산다①]
  • “옷가게·부동산 지고 학원·병원 떴다”… 확 바뀐 서울 골목상권 [서울상권 3년 지형도 ①]
  • 중동 위기에 한국도 비축유 푼다…2246만 배럴 방출, 걸프전 이후 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3.12 14: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763,000
    • -0.38%
    • 이더리움
    • 2,968,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665,000
    • +1.14%
    • 리플
    • 2,010
    • -0.59%
    • 솔라나
    • 124,700
    • -0.95%
    • 에이다
    • 380
    • +0%
    • 트론
    • 424
    • +1.44%
    • 스텔라루멘
    • 2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490
    • -8.51%
    • 체인링크
    • 13,000
    • -0.61%
    • 샌드박스
    • 119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