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 확대 기대 지주사는?

입력 2019-10-10 08: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신한금융투자
▲자료제공=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020년부터 주주환원 정책 변화가 예상되는 지주사로 삼성물산과 SK를 꼽았다.

10일 신한금융투자는 자사의 지주회사 유니버스 중 3분기 삼성물산의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물산이 3분기 매출액 7조7400억 원, 영업이익 286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 영업이익은 4.2% 상승한 수치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건설 부문과 바이오로직스의 실적 개선으로 호조가 예상된다”며 “이밖에 SK는 SK이노베이션 정유 부문의 적자 지속으로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며 LG는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비용 등으로 실적 호조속에 LG화학이 석유화학의 부진한 시황으로 컨센서스 하향 조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주주환원 정책 변화가 예상되는 지주사로 삼성물산과 SK를 선정했다. 그는 “삼성물산은 2020년부터 배당 증가가 포함된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SK는 기존 비상장 자회사 상장 시 주주에게 일부 환원을 약속했고 바이오팜 상장시 2020년 특별 배당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SK가 최근 자사주 5%(352만 주)를 추가 매입 결정한 것에 대해 “2020년 1월 1일까지 3개월 간 단기 매입으로 최근 3개월 일평균 거래량의 약 40%가 넘는 규모”라며 “단순 주가 부양 차원으로 밝혔으나 이미 자사주 보유량이 20%가 넘는 만큼 향후 SK텔레콤을 필두로 하는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신인왕' 정조준 황준서, 한화 5연패 탈출의 열쇠될까 [프로야구 26일 경기 일정]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74,000
    • +0%
    • 이더리움
    • 4,508,000
    • -0.49%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0.51%
    • 리플
    • 755
    • +0%
    • 솔라나
    • 206,800
    • -2.36%
    • 에이다
    • 675
    • -0.88%
    • 이오스
    • 1,176
    • -5.24%
    • 트론
    • 168
    • +2.44%
    • 스텔라루멘
    • 163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00
    • -1.87%
    • 체인링크
    • 21,380
    • +0.19%
    • 샌드박스
    • 665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