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미얀마 양곤 달라지역 '종합항만개발계획' 만든다

입력 2019-09-0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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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교통통신부 MOU 체결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미얀마 네피도 대통령궁에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함께한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미얀마 네피도 대통령궁에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함께한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해양수산부가 미얀마 양곤 달라지역에 항만, 물류, 산업, 주거기능 등을 고려한 ‘종합항만개발계획’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해수부는 3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미얀마 교통통신부와 ‘한‧미얀마 해운, 조선소 현대화, 항만 및 물류시설 개발‧관리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아웅 산 수지(Aung San Suu Kyi) 국가고문이 임석했다.

우리나라는 2013년에 미얀마와 ‘해운항만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이번 양해각서는 기존의 양해각서를 갱신한 것으로 항만뿐만 아니라 배후단지 개발, 조선소 현대화 등 협력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해수부는 현재 미얀마 양곤 달라지역 킹스뱅크 항만 개발 타당성조사 등 양국 항만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지역은 아직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낙후된 지역이지만 미얀마 경제중심지인 양곤 도심과 가깝고 올해 5월 착공한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로 교통 접근성도 좋아져 개발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양측 정부는 달라지역 킹스뱅크 항만뿐만 아니라 인근 배후단지 개발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해당 지역의 항만, 물류, 산업, 주거기능 등을 고려한 ‘종합항만개발계획’을 마련하고 우리 기업의 투자협력 방안 등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장기욱 해수부 항만투자협력과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국 간 항만개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최근 미얀마 항만개발에 대한 우리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미얀마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우리 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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