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성폭행 혐의 인정…범행 당시 기억 못 해 “그래도 반성한다”

입력 2019-09-02 19: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배우 강지환이 성폭행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2일 여성 스태프 2인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강지환의 첫 공판이 진행됐다.

재판에서 강지환은 공소 사실을 대부분 인정하며 “기억은 안 나지만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깊게 반성하고 있다”라고 입을 뗐다.

앞서 강지환은 지난 7월 자신의 자택에서 외주 스태프 여성 1명을 성폭행하고 1명을 성취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 당시 강지환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부인했지만, 구속 조사 중 혐의를 인정했다.

강지환 측 변호사는 “피고인이 공소 사실을 대체로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 뼈저린 반성과 사죄로 피해자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위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피해자에게 최선을 다해 배상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은 2주의 상해 진단을 받았으며 두 피해자 모두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지환에 대한 다음 공판은 10월 7일 열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071,000
    • +4.41%
    • 이더리움
    • 4,147,000
    • +2.34%
    • 비트코인 캐시
    • 623,500
    • +2.97%
    • 리플
    • 714
    • +1.28%
    • 솔라나
    • 212,100
    • +4.9%
    • 에이다
    • 622
    • +2.81%
    • 이오스
    • 1,098
    • +1.76%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47
    • +2.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900
    • +3.27%
    • 체인링크
    • 18,860
    • +1.4%
    • 샌드박스
    • 596
    • +3.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