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돈 마련 ‘청년내일채움공제’ 신청자 몰려 조기 마감

입력 2019-08-20 18: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가입 목표 10만명 넘겨

▲연합뉴스
▲연합뉴스
중소·중견기업 청년 근로자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이 올해 가입 목표 10만 명을 넘겨 마감됐다.

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내일채움공제는 지난달 26일 3년형에 이어 2년형도 9일 소진됐다. 청년내일체움공제는 정부가 중소·중견기업에 취직한 만 34세 이하 우수 청년 인력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운영하는 일종의 ‘공동 적금’ 사업이다. 청년이 2~3년간 300만~600만 원을 적립하면 정부와 기업이 돈을 보태 1600만~300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해 준다. 이 사업에 청년들이 몰리면서 8월에 조기 종료된 것이다.

2016년 시범사업으로 도입된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지난해 5만 명으로 정했으나 청년들의 높은 호응으로 추경을 통해 2년형 지원을 4만 명 늘리고, 3년형도 2만 명 만들 정도로 산업현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해보다 1만여 명 적은 10만 명으로 정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추경안을 제출할 당시에는 가입자가 예년 수준이었다”며 “3~4월부터 가입이 늘었다”고 말했다.

청년내일체움공제 가입자의 1년 이상 근속비율이 78.4%로 일반중소기업(48.6%)보다 훨씬 높다는 점에서 사업 활성화가 필요했지만 정부의 치밀하지 못한 예측으로 인해 8월 이후 취업한 청년들은 내년을 기약할 수밖에 없게 됐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내년 1월 재개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28,000
    • -1.43%
    • 이더리움
    • 4,544,000
    • -2.64%
    • 비트코인 캐시
    • 881,500
    • +2.03%
    • 리플
    • 3,039
    • -1.65%
    • 솔라나
    • 198,800
    • -2.69%
    • 에이다
    • 620
    • -3.43%
    • 트론
    • 434
    • +1.88%
    • 스텔라루멘
    • 360
    • -3.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50
    • -1.22%
    • 체인링크
    • 20,610
    • -1.43%
    • 샌드박스
    • 211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